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KB금융지주 후순위채권 4천억 발행 성공, 금융지주 설립 이후 처음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2-18 17:5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금융지주가 금융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후순위채권 4천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KB금융지주는 18일 금융지주계열 역대 최저 스프레드(가산금리)로 4천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 후순위채권 4천억 발행 성공, 금융지주 설립 이후 처음
▲ KB금융지주는 18일 금융지주계열 역대 최저 스프레드(가산금리)로 4천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권(바젤Ⅲ 기준 적격)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순위채권은 KB금융지주 설립 이래 처음으로 발행된 것으로 10년 만기 3700억 원이 금리 2.21%, 15년 만기 300억 원이 금리 2.26%에 성공적으로 발행됐다.

당초 발행 예정금액은 3천억 원이었지만 모집 예정금액의 2.2배(6600억 원)에 이르는 응찰률을 보이는 등 투자기관들의 적극적 관심 속에 최종 4천억 원으로 발행금액이 늘어났다. 금융지주계열 최초로 15년 만기의 후순위채권 발행도 이뤄졌다.

특히 최근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상황에서도 충분한 유효수요를 확보했으며 10년 만기 후순위채권(3700억)은 ‘국고채 10년+60bp’(1bp=0.01%포인트), 15년 만기 후순위채권(300억)은 ‘국고채 10년+65bp’의 가산금리로 발행돼 금융지주 계열에서 발행한 후순위채권 가운데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보였다.

KB금융지주의 우수한 신용도와 자본적정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K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후순위채권 발행을 통해 KB금융그룹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2019년 말 잠정기준 14.48%에서 발행 이후 14.64%로 0.16%포인트 개선돼 자본 적정성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권 발행은 선제적 보완자본 확충을 통해 BIS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 자본 관리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 적정성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하고 나아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동아에스티 기대되는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경쟁력 입증은 부족"
LS증권 "한국콜마 하반기 국내법인 실적은 긍정적, 중국서는 반등 기대"
삼양식품 소스 전문기업 지앤에프 인수 계약, 600억 규모
삼성증권 "한미약품 2분기 실적 양호, 하반기부터 연구개발 이벤트 많아"
인투셀 대표 박태교, 기술수출 계약 반환 관련 "주력 기술 특허성 문제 없어"
[11일 오!정말] 민주당 박찬대 "한동훈 살기 위한 본능에 가까웠던 것 아니냐"
CJCGV, IBK기업은행으로부터 212억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당해
과총 회장 이태식, 과기정통부 감사서 업무추진비 유용·직원 괴롭힘 드러나
구글 미국 정부의 클라우드 사용료 인하 예정, 오라클 이어 예산 절감 동참
코스피 3200선 돌파 이후 '숨고르기' 3170선 마감, 코스닥 800선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