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심재철 “민주당 오만과 문재인 지지자 이성 상실에 정권심판론 거세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2-18 10:5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거세게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출범 후 처음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오만, 문빠(문 대통령 강성 지지자)들의 이성 상실로 정권심판론만 불타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심재철 “민주당 오만과 문재인 지지자 이성 상실에 정권심판론 거세져”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의 임미리 교수 고발과 고발 철회를 놓고 ‘한심하다’고 봤다.

심 원내대표는 “임 교수를 고발한 민주당의 이해찬 대표는 임 교수한테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문빠들은 더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이 문 대통령과 만났던 한 상인을 ‘신상털기’한 사례를 놓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이 충청남도 시장의 한 반찬가게에 들렀을 때 한 상인이 문 대통령에게 ‘경기가 거지같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를 대통령을 향한 ‘무례’로 보고 이 상인의 가게 정보를 공개하고 온라인상으로 비난과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 원내대표는 “문빠들이 상인에게 벌떼처럼 달려들어 온갖 신상털이 욕까지 퍼붓고 있다”며 “대통령의 잘못된 정책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게 됐는데 대통령 지지층이 상인에게 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늘어난 것을 놓고도 비판을 이어갔다.

심 원내대표는 “29번과 3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고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은 방역 잘한다는 타령”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중국 방문자 입국 제한 조치를 확대하고 검사 범위도 확대해야 한다‘며 ”방역은 국가의 책임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