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사업의 체질개선을 지속하고 부문별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이익 성장 경영기조를 더욱 강화하겠다. 콘텐츠 흥행비율 및 상거래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확대하며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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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001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민회</a> CJENM 대표이사는 14일 2019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에게 이렇게 약속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108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진희</a>, '흥행비율 높여야' CJENM 요구에 스튜디오드래곤 부담 가득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4081640_18268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108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진희</a>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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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JENM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9108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진희</a> 스튜디오드래곤 대표이사는 허 대표의 약속에 어깨가 무겁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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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과 ‘콘텐츠 흥행비율 상승’, ‘비용 효율화’, ‘글로벌 진출’ 등이 하나같이 스튜디오드래곤의 사업과 연관돼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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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CJENM의 콘텐츠사업을 강화하는 과제를 짊어지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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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은 소비자들이 동영상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따라 방송 플랫폼사업보다 콘텐츠 제작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데 스튜디오드래곤이 중추 역할을 맡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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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은 2019년 12월30일 발표한 인사에서 최 대표를 부사장대우에서 부사장으로 높이며 힘을 실어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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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 대표가 CJENM의 콘텐츠역량을 강화하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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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687억 원, 영업이익 287억 원을 거뒀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3.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1% 줄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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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9년 4분기는 적자로 돌아서며 ‘어닝쇼크’를 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이 모회사의 발목을 붙잡은 셈이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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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897억 원, 영업이익 2694억 원을 냈다. 2018년보다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7.3% 늘었지만 애초 제시한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는 각각 21%, 23% 밑돌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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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제작비를 막대하게 쏟아부었지만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시즌제로 내놓은 ‘아스달 연대기’가 시장의 기대를 밑돌면서 2018년 ‘미스터 션샤인’과 같이 화제를 몰고 다닌 드라마를 내놓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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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점에 보면 콘텐츠 흥행비율을 높이겠다는 허 대표의 약속은 올해는 최 대표에게 흥행 드라마를 요구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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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도 계획을 세워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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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에도 제작비를 대규모로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배우 이민호씨와 김수현씨, 박보검씨, 조승우씨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줄줄이 제작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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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흥행을 이끌 ‘텐트폴’ 드라마를 만들면서도 제작비를 충분히 회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세계적 동영상 플랫폼들과 협업관계를 맺어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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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부터 3년 동안 세계적 유통망을 보유한 넷플릭스에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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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기획실장은 14일 CJENM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 참석해 “넷플릭스 등에 드라마를 판매하는 조건을 강화해 사업을 효율화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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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올해 글로벌 진출이라는 숙제도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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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은 상반기에 미국에서 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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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만든 드라마를 수출하는 것을 넘어 현지 드라마 작가들과 작업을 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세기스튜디오, HBO 등 미국 제작사 및 채널들에 손을 뻗쳐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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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에 지분투자를 하면서 전략적 협업관계를 맺고 공동으로 드라마와 영화 등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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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댄스는 영화 ‘터미네이터’와 ‘6언더그라운드’, ‘미션임파서블’,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와 ‘얼터드 카본’ 등을 제작했다.[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