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 목표주가 낮아져, “두산중공업 불확실성 해소되면 주가 반등”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2-17 07:5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다만 자회사 두산중공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 목표주가 낮아져, “두산중공업 불확실성 해소되면 주가 반등”
▲ 박정원 두산 대표이사 회장.

17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9만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두산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4일 6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두산 목표주가 하향은 100% 자회사 두산메카텍의 두산중공업에 현물출자, 두산솔루스(전지박)와 두산퓨얼셀(연료전지)의 인적분할 등을 반영한 것이다.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의 실적이 2019년 4분기 두산의 잠정실적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두산의 연결 영업이익은 3029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05.2% 증가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두산 주가의 하락을 자금 조달과정에서 재무 리스크가 부각된 점과 자회사 두산중공업의 부실감사 의혹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두산은 2020년 전자BG(비즈니스그룹)와 모트롤(유압기기)BG 등 자체사업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자회사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주가는 빠른 속도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산은 2020년 연결 매출 17조9110억 원, 영업이익 1조25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잠정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3.4% 줄고 영업이익은 비슷한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