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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19 안정적 관리단계, 소비촉진 적극 나서겠다"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2-14 11: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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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소비촉진을 위한 일에 적극 나선다.

정 총리는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불안이 컸으나 우리의 선진 의료기술과 정부의 방역망 내에서 잘 관리되고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코로나19 안정적 관리단계, 소비촉진 적극 나서겠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주재한 코로나 대응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환자 가운데 완치돼 퇴원하는 이들이 늘고 입원 중인 환자도 대부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코로나19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여려지는 만큼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도 힘쓴다.

정 총리는 “국민의 안전과 더불어 민생을 챙기는 일은 국가의 사명”이라며 “정부는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소비를 늘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안전 행동수칙을 참고하면서 일상의 생활을 유지하고 기업들도 예정된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제3국으로부터 추가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대책도 마련한다.

정 총리는 중국 춘절연휴가 끝나 중국인 유학생과 노동자가 대거 입국하고 있는 점을 들며 "정부는 긴장을 유지하면서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 총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질병 이름에 지리적 위치, 동물명 등을 포함하지 않다며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자칫 우리 사회에 차별이나 혐오 정서가 확산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임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우한 교민들이 15∼16일 퇴소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정 총리는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아산·진천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해 준 관계자들도 모두 고생했다"고 감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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