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박지원 "호남3당 합당 위해 당대표들은 모두 다 내려놓아야"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02-13 11:2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의 '3당 통합' 논의와 관련해 각 당 대표들의 2선 후퇴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박 의원은 13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3당통합이 되지 않으면 죽는 것"이라며 "당 대표들이 다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51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지원</a> "호남3당 합당 위해 당대표들은 모두 다 내려놓아야"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3당 통합 논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당 대표 사퇴를 거부하면서 제동이 걸린 상황에 놓여있다.

박 의원은 "손 대표는 당이 미래 청년세대와 통합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면 물러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손 대표가 지금까지 물러나겠다는 말만 하고 물러나지 않아 당원과 국민들의 불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3당 대표들이 물러나기 전까지 통합당의 공동대표를 맡는 것과 관련해서 박 의원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박 의원은 "통합도 국민적 감동을 충분히 얻지 못했는데 똑같은 3당 대표들을 당의 공동대표로 내세우면 국민이 감동하겠느냐. 호남에서 미동도 안 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안신당은 저와 천정배, 유성엽 등 다 내려놓고 전면에 나서지 않는다"며 "손 대표나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도 내려놓아야 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