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일본여행 자제 여파로 작년 영업손실 3683억 봐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2-12 17:4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 등 항공업황 악화로 2019년 영업손실 3683억 원을 봤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5조9538억 원, 영업손실 368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일본여행 자제 여파로 작년 영업손실 3683억 봐
▲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5조9538억 원, 영업손실 3683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영업손실을 낸 것을 두고 한국과 일본 갈등에 따른 일본여행 자제 움직임과 저비용항공사 공급 확대로 경쟁이 심화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진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경기 둔화와 물동량 감소로 화물매출이 부진했고 환율 상승으로 외화비용이 증가한 것도 영업손실을 낸 이유로 분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 수요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대규모 신규 자금을 받을 수 있어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