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019년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돼 신뢰성 흠집이 불가피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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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직무대행 겸 업무총괄 부사장은 3월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정식 선임을 앞두고 있어 이번 법적 분쟁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대신증권 대표 예약 오익근,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법적 분쟁으로 부담"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2/20191230110510_980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 직무대행.</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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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법무법인 광화는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 35명을 대리해 대신증권을 비롯해 라임자산운용,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등의 관계자들과 관련된 고소장을 제출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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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화 관계자는 “라임자산운용과 펀드 판매사의 책임자들과 직접 상품을 판매한 프라이빗뱅커(PB), 지점장 등을 고소할 것”이라며 “실사 결과와 관계없이 혐의가 충분하다고 판단돼 우선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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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1월 또다른 법무법인 한누리도 투자자 3명을 대리해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등의 관계자들을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는데 이 당시 대신증권은 대상에서 제외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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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을 이끌고 새롭게 출발하는 오 대표이사 직무대행에게 대신증권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게 되는 것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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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대신증권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인데 법적 분쟁이 일어나게 되면 대신증권 신뢰성에 흠집이 날 수밖에 없고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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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펀드의 투자금 상환 가능성이 더욱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신증권은 펀드 부실 여부를 숨기는 등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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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 펀드 부실 의혹이 불거진 뒤 대신증권은 8월 투자자를 대상으로 라임펀드는 문제가 없으니 환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 당시 대신증권 지점장 등은 라임자산운용 펀드가 부실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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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대신증권이 라임자산운용 펀드의 수익률을 임의로 작성한 뒤 투자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상품의 수익률을 조정하는 것은 판매사 권한이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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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이 일부 펀드 환매를 중단하기 시작한 2019년 10월에는 대신증권이 매달 20일에만 환매가 가능하다고 규정된 약관을 매일 환매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고 투자자들에게 안내한 지 이틀 만에 돌연 환매취소를 통보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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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라임자산운용과 협의 단계에서 확정되지 않은 사안을 대신증권이 먼저 고객들에게 전달해 일어난 실수로 전해져 리스크 관리능력이 부실한 점을 드러냈다는 시선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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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관계자는 “알려진 내용들 가운데 사실이 아닌 부분도 많은 상황”이라며 “라임자산운용의 최종 실사결과가 나온 뒤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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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전망이 밝지 않은 점도 오 대표이사 직무대행에게 부담을 더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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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년 동안 대신증권 대표이사를 지낸 대표적 장수 경영자인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대신증권 대표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성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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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019년에 영업이익 968억 원, 순이익 102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38.9%, 순이익은 27.3% 감소한 수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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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수탁 수수료 수입 및 이자수익 하락으로 리테일부문 실적이 저하돼 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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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라임자산운용 사태로 신뢰성 타격이 불가피한 데다 리테일부문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카카오페이증권의 출범 등으로 대신증권의 실적 반등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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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신증권은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