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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열, 남동발전 수익 낼 수준까지 태양광과 풍력발전 밀고간다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  2020-02-12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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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태양광과 풍력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석탄화력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 2026년에는 신재생 분야에서 수익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성과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 유향열 한국남동발전 사장.

12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유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7900MW까지 늘리고 발전량을 1만8130GWh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태양광과 풍력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동발전에 할당된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도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공고한 2020년 공급의무사별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에 따르면 남동발전이 69만9815MWh 늘어난 504만384MWh 규모의 의무량을 배정받았다.  

유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해상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유 사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와 관련해서는 개발 포트폴리오를 대규모 풍력과 태양광 중심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이를 통해 좁은 국토의 입지여건을 극복하면서도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 사장은 취임한 뒤 2018년 6월부터 신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조직체계를 실 단위에서 처 단위로 격상했다. 

현재 남동발전이 진행하고 있는 중요 태양광발전사업으로는 새만금 육상 태양광사업과 군산 수상 태양광사업 등이 있다.

남동발전은 2019년 9월 100MW규모의 ‘새만금 제1단계 육상 태양광사업을 경쟁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만금 제1단계 육상 태양광사업은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앞 공유수면 매립지에 90MW 태양광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20년 동안 설비를 운영한다.

이와함께 남동발전은 최근 신안군 150MW급 태양광사업을 인수했으며 영암 태양광과 고흥만 수상 태양광의 착공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사업도 2019년 10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100kW 규모의 태양광시설을 농지에 설치하고 시설 밑에서는 벼를 재배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해상 및 육상 풍력발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육상 풍력발전사업으로는 제주어음풍력, 화산풍력 및 자은주민바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상풍력은 신안우이, 완도금일 해상 풍력발전 등 모두 1300MW에 이르는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탐라 해상 풍력발전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유 사장은 2030년까지 모두 25조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자체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전체 설비용량 목표의 70%는 협업형 공동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30%는 6조2천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비를 조달해 자체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반면 남동발전은 현재 석탄화력발전이 전체 발전설비의 89%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주력사업에서는 수익성이 점차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으로 석탄화력발전 비중은 계속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 

유 사장은 “남동발전이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둬 오던 석탄화력만으로는 더 이상 안정적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말까지 삼천포화력발전소 1,2호기의 조기폐쇄가 예정돼 있고 3,4호기는 2024년까지 연료를 LNG로 전환한다. 

영동화력 2호기 연료는 우드펠릿으로 대체한다. 우드펠릿은 임업 폐기물이나 벌채목 등을 분쇄 톱밥으로 만든 후 압축·가공한 청정 바이오원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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