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와 유진로봇이 정부의 로봇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사업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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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로봇산업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해 보면 정부가 로봇산업 국제표준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활성화를 추진해 관련 업계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로보티즈 유진로봇, 로봇산업 국제표준 개발 추진에 사업기회 넓어져"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1153030_2205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이사(왼쪽)와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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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도하는 로봇산업 국제표준 지정절차가 마무리되면 호환성이 확보된 로봇부품을 생산·유통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게 되고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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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시장은 2016년 75억6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15.23% 성장해 2022년에는 17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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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한국의 주도로 제정하는 서비스로봇 모듈화 국제표준은 대기업보다는 로봇 제조 중조중견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로봇 제조기업의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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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기업 로보티즈와 유진로봇은 국내 로봇 제조기업 가운데 앞선 로봇 부품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의 시장 활성화정책에 따라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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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는 로봇부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로봇 제작에서 사람의 관절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액츄에이터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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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는 최근 신사업으로 두고 있는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도 정부로부터 규제 샌드박스(신기술 개발을 위해 규제를 일시적으로 풀어주는 제도)에 선정됐다. 로봇 제조와 관련해 14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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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는 로봇 제조와 관련해 보유한 148개의 특허를 포함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협동로봇용 로봇부품 등 수출도 확대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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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관계자는 "수출용 엑츄에이터 개발에도 속도를 내 올해 출시할 것"이라며 "실적 공시 전이라 자세한 수치를 밝힐수 없지만 2018년보다 2019년 수출도 증가하는 등 로봇부품사업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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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디즈니의 스턴트맨 로봇이나 아마존의 배송로봇 등에 서비스로봇 분야에서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 제품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상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서비스용 로봇시장 성장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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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은 서비스로봇 제조 전문기업으로 청소로봇과 물류로봇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2020년부터 3D센서 등 로봇 핵심 부품과 자율주행 솔루션 'ANS' 등 로봇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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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은 ANS 솔루션과 함께 주변 실내환경이나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3차원 센서인 '3D 라이다 센서'를 자체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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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한국기업데이터 전문위원은 "유진로봇은 청소능력이 110배 강화된 프리미엄 청소로봇을 개발하는 등 국내 청소로봇시장을 리드하고 있다"며 "독일 밀레그룹으로부터 520억 원을 투자받아 로봇에 관한 새로운 응용제품 및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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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철 유진로봇 대표이사는 로봇신문과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우리가 로봇으로 경쟁하기보다는 로봇 기술의 엔지니어링사업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며 "물류로봇 뿐만 아니라 청소로봇, 다른 이동로봇과 관련된 핵심부품과 기술을 사업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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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로봇을 구성하는 부분을 표준화하는 로봇 모듈화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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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국가기술표준원은 2월3일부터 2월7일까지 '서비스로봇 국제표준화 회의'를 열고 '서비스로봇 모듈화 일반 요구사항'에 관한 국제표준안 표준승인을 위한 절차를 마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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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제표준안은 로봇시스템 구성요소 가운데 기능적으로 독립성을 지니면서 부분 개발·교체·재활용이 가능한 ‘로봇모듈’을 정의하는 표준으로 제조사들 사이에 호환성을 확보할 수 있어 로봇개발의 경제성과 직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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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에 따르면 6월 경 국제표준 제정절차의 최종단계인 표준승인 과정을 거쳐 2020년 내에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로봇의 모듈간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인터페이스 공통 정보’를 규정하는 2종의 국제표준안도 각각 5월과 11월에 신규 작업과제로 제안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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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고기능의 로봇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로봇산업의 핵심기술인 모듈화 분야의 국제표준을 우리나라가 선점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능형로봇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해 혁신성장산업인 로봇산업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