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스코텍,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효능 입증되면 기업가치 상승 가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2-11 11:06: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스코텍이 개발하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효능이 입증된다면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오스코텍이 SYK 저해제 ‘SKI-O-703’의 임상2상에서 유효성을 확보하게 된다면 기업가치가 현재 9200억 원에서 1조4천억 원으로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스코텍, 류마티스관절염 신약 효능 입증되면 기업가치 상승 가능
▲ 김정근 오스코텍 대표이사.

SKI-O-703은 각종 염증 관련 세포들과 관련된 단백질인 SYK를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오스코텍은 현재 148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SKI-O-703의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4월에 임상을 마치면 9~10월 사이에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SYK를 표적으로 많은 신약 후보물질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독성 발현 등과 같은 부작용 때문에 아직까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은 의약품은 없다.

SKI-O-703은 경쟁물질인 ‘포스타마티닙’과 달리 고혈압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 이외에 유효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선 연구원은 “SKI-O-703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서 혁신신약이므로 임상2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다면 글로벌제약사의 수요가 존재해 대규모 기술이전도 충분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KCC 목표주가 상향, 민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의무화 수혜 전망"
[데스크리포트 7월] 가덕도신공항 표류가 과연 현대건설의 책임인가
콜마홀딩스 한 배 탄 윤상현과 행동주의 펀드 달튼, 여동생 윤여원 공격은 오월동주인가
콜마그룹 '윤동한 윤여원 VS 윤상현' 가족 경영권 전쟁의 시작, 윤동한 왜 딸 편에 섰나
LG에너지솔루션 'ESS 훈풍' 바라보며 버티기 전략, CFO 이창실 긴축 리더십
[씨저널] 콜마그룹 경영권 다툼은 재계 가족 간 분쟁 종합판, 윤동한 윤상현 윤여원 가..
[채널Who] 샤오미 레이쥔 대륙의 '실력' 증명할까, 애플 이어 테슬라와 경쟁
김민석 총리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 주재, "국민 살린다는 각오로 전력"
비트코인 1억4780만 원대로 하락, 대규모 이동에도 "매도 신호 아니다" 분석
한국마사회, 말산업 스타트업 육성 위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맞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