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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목표주가 낮아져,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에 시간 필요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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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종근당의 연구개발 성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종근당 목표주가 낮아져, "연구개발 성과 가시화에 시간 필요해"
▲ 종근당 로고.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종근당 목표주가를 기존 17만1525원에서 17만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0일 종근당 주가는 9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선 연구원은 “종근당은 최근 2년간 임상결과들이 도출되지 못했다”며 “투자된 연구개발비가 그 성과를 나타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종근당은 자프겐으로 기술이전됐던 희귀질환 치료제 ‘벨로라닙’이 실패하고 임상2상을 진행했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19’마저 개발 중단되면서 최근 2년 동안 임상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종근당의 연구개발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항체 치료제 ‘CKD-702’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임상에 들어갔다. 항암제 항체 치료제라는 특성상 초기 단계에서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말에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 연구원은 “CKD-506이 임상2상에서 효능을 입증한다면 약물의 성공 확률은 기존 22.8%에서 61.1%로 크게 증가하면서 약물 가치도 17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근당은 임상 중단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매출액 대비 10%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왔다. 

종근당이 지난해 집행한 연구개발비는 1375억 원이며 올해도 15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 연구원은 “CKD-506의 임상2상 결과 발표를 계기로 이제 종근당 주가에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가치를 반영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1650억 원, 영업이익 74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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