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69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인</a> KB국민은행장이 KB국민은행의 1위 탈환을 이끌며 자존심을 지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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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KB금융지주보다 많은 순이익을 내며 금융지주 1위를 지켰지만 은행만큼은 KB국민은행이 앞섰다. 올해 역시 이런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69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인</a>, KB국민은행 순이익 1위로 지주 대신 자존심 지켰다"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07160234_9482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69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인</a> KB국민은행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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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은행 순이익 1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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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KB국민은행이 8년 만에 신한은행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데 이어 2018년엔 신한은행이, 지난해엔 다시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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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2조4391억 원, 신한은행은 순이익 2조3292억 원을 거뒀다. 두 은행의 순이익 격차는 1천억 원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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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순이익뿐만 아니라 내실을 따지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에서도 신한은행에 앞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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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지난해 4분기 누적 순이자마진은 1.54%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0.08%포인트 떨어졌지만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의 순이자마진은 1.67%로 0.04%포인트 하락하며 선방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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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비은행 강화’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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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순이익에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기여도가 70%에 이르러 다른 계열사들과 격차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은행 실적에 따라 금융지주 1위가 바뀔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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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올해로 쏠린다. 특히 올해가 허 행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옥동</a> 신한은행장의 임기 마지막 해인 만큼 성적표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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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10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옥동</a> 신한은행장은 12월 말 임기가 끝나며 허 행장 역시 지난해 11월 1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해 올해 11월 임기가 끝난다. 두 사람 모두 규정상 연임은 가능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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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올해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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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캄보디아 금융당국으로부터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인수를 승인받으면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실적이 KB국민은행의 연결기준 실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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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해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7천억 원 정도에 인수하기로 했다. 잔여 지분 30%는 2021년 말 이후 취득한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캄보디아 소액대출금융회사 가운데 2018년 시장 점유율이 41%가 넘는 1위 금융회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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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의 2018년 순이익이 930억 원대 수준이었는데 지분율 70%를 고려하면 KB국민은행의 올해 순이익도 650억 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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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국내 은행권에 드리운 각종 금융상품 관련 리스크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지난해 DLF(파생결합펀드) 사태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대규모 환매 사태가 은행권을 강타했으나 KB국민은행만큼은 무풍지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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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한은행은 올해 보수적 기조가 뚜렷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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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행장이 해외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둔 반면 진 행장은 국내에서 보수적 영업기조로 ‘숨 고르기’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워둔 것으로 전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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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올해 순이익 목표를 지난해보다 10%가량 낮춰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금리와 저성장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각종 금융사고로 소비자 보호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금융상품 판매를 과거보다 보수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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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1등 기업, 좋은 회사에 대한 기준도 바뀌었다”며 “수익이나 규모의 크기가 아닌 착한 기업, 차별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진정한 1등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