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상향, "판매 급증해 올해 깜짝실적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29 08:4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혈액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상향, "판매 급증해 올해 깜짝실적 가능"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29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6만1천 원에서 6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5만3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를 미국에 출시한지 두 달 만에 시장점유율 1.5%를 차지하며 고성장하고 있다”며 “램시마SC가 유럽에 출시되면 매출 확대와 마진률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491억 원, 영업이익 199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8.4%, 영업이익은 188.5% 증가하는 것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19년 11월 미국에 발매한 트룩시마는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트룩시마는 2019년 11월 시장 점유율 0.3%, 2019년 12월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했다.

트룩시마는 2020년 8월에 대형보험사에 등재되고 시장 점유율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룩시마의 미국 판매를 담당하는 테바는 최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0년 트룩시마 시장 점유율 목표를 두 자릿수로 제시하기도 했다.

램시마SC는 2월1일부터 독일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안에는 유럽 전역에서 직접판매 또는 유통사를 통해 일부 간접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3상에서 램시마SC의 안정성이 입증돼 제품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경쟁제품이 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와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램시마SC는 1차 치료제의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약품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제2의 전성기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컴퍼니 백브리핑] SK하이닉스 ADR, 발행하면 주가 무조건 오른다?
하나증권 "체코 원전사업 협력 본격화, 오르비텍 우진 두산에너빌 주목"
한국투자 "게임주 대형사 중심 관심 필요, 대형사 위주로 PC와 콘솔 신작 활발"
'CPI 둔화' 미 증시 M7 모두 상승, 테슬라 '스페이스X' 기대감에 3%대 올라
교보증권 "유한양행, 리브리반트SC FDA 승인으로 렉라자 로열티 증가 기대"
NH투자 "두산에너빌리티 12월 수주 예상 넘어, 내년도 긍정적 이벤트 지속"
비트코인 1억2737만 원대 하락, 테더 CEO "AI 거품이 2026년 최대 위험"
경희사이버대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스마트건축·AI기계제어공학과 신설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