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커피전문점 등 국내 외식업계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악재에 따른 매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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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우한 폐렴 감염자가 나온 뒤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메르스 때 외식업계 매출 38% 급감, 우한 폐렴으로 불안감 되살아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8163958_7437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서울역에 붙어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예방행동수칙 안내문.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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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관련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27일 하루 동안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이 포함된 정보량이 6만5천여 건에 이르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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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내에서 중국인 여성의 우한 폐렴 확진환자가 나타난 뒤 관련 정보량이 매일 가파르게 증가하며 감염 가능성에 관한 공포심이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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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한 폐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국민들의 경제활동, 외부활동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외식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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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외식 프랜차이즈들은 내수경기 침체와 함께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및 가정간편식(HMR) 등 활성화에 따른 식문화의 변화로 불황을 겪고 있는데 더해 이번 우한 폐렴 사태로 새해부터 비상이 걸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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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매출 감소 등을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철저한 사용 등을 통한 위생관리와 고객보호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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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코리아는 27일부터 전국 매장의 고객 접점구역에서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실시하고 매장 소독 등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며 적극적 대응에 나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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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계절밥상 등 외식매장을 운영하는 CJ푸드빌 등을 계열사로 둔 CJ그룹도 우한 폐렴 예방대책 및 점검을 위해 ‘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CJ그룹은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무자 마스크 착용 등을 포함한 행동 가이드를 배포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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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는 앞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관광, 여행업계 등과 함께 매출 감소를 겪은 대표적 업종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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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메르스 발생 당시인 2015년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외식업체 560여 곳을 조사한 결과 메르스 확산 전인 5월 셋째 주와 비교해 매장들의 평균매출이 3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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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과 일식 등을 주요 메뉴로 하는 외식 매장들은 주말 저녁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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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당시 커피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외식 매장들은 여름철 특수는커녕 6월 내내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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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분기 한국의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62.04로 떨어지기도 했다. 2015년 1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지수는 73.76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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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사스 사태 때도 주로 여행, 관광, 외식 등 업계가 타격을 받으면서 한국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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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사스의 국내 유입을 철저하게 차단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스 예방 모범국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도 국민들의 소비활동은 위축돼 업계에서는 그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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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병이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발생해 2020년 1월20일 한국에서도 첫 확진환자가 나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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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확진환자는 4명이고 조사대상 112명 가운데 97명은 이상 증상이 없어 격리해제 조치를 받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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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는 중국, 태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미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에서 모두 4572명의 확진환자가 보고됐고 사망자는 106명에 이른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