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윤종원 27일 만에 IBK기업은행 출근하고 취임식, "비온 뒤 땅 굳는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1-28 15:5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취임한 지 27일 만에 IBK기업은행 본점 집무실로 출근하고 취임식도 연다.

기업은행은 설연휴에 노사합의가 이뤄져 윤종원 행장이 29일부터 기업은행 본점으로 출근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1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원</a> 27일 만에 IBK기업은행 출근하고 취임식, "비온 뒤 땅 굳는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윤 행장은 3일 취임했지만 그동안 기업은행 노조의 반발과 출근 저지로 본점 집무실에 출근하지 못하고 별도 사무공간에서 업무를 봤다.

노조는 윤 행장이 정부 관료 출신으로 충분한 경험과 자격을 갖추지 않은 '낙하산인사'라고 주장하며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윤 행장의 출근을 막았다.

윤 행장은 설연휴 마지막 날까지 김형선 노조위원장과 대화를 이어나간 끝에 노사합의를 이뤘다.

더불어민주당과 금융노조 관계자도 대화에 참여해 향후 기업은행의 임원 선임을 위한 제도 개선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윤 행장은 "열린 마음과 지속적 대화로 이번 사태를 풀 수 있었다"며 "비온 뒤 땅이 굳듯 기업은행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마음을 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28일을 마지막으로 출근 저지 농성을 중단한다.

윤 행장은 29일 오전 9시30분에 기업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연다. 기업은행 경영진과 임직원 약 350명이 취임식에 참석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