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솔루션 현재 주가는 저평가”, 태양광제품 경쟁력 최고수준 갖춰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1-28 09:1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솔루션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의 태양광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실적 성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화솔루션 현재 주가는 저평가”, 태양광제품 경쟁력 최고수준 갖춰
▲ 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 사장.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한화솔루션 목표주가를 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3일 1만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미국의 태양광 모듈공장을 증설하고 제품 생산라인을 가격이 저렴한 다결정 제품 중심에서 가격이 비싼 단결정 제품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에 글로벌시장에서 태양광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제품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랐다.

올해는 증설 및 라인 전환효과가 1년 동안 모두 반영돼 출하량 기준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20%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함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태양광 경쟁사들은 평균적으로 주가 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받고 있는데 한화솔루션의 현재 시가총액은 올해 태양광부문 영업이익 전망치의 10배 수준이다.

함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제품 경쟁력과 생산능력 모두 글로벌 톱티어(최고 수준)”라며 “이에 따른 실적 성장성을 감안하면 한화솔루션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연결 매출 9조9340억 원, 영업이익 57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산치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38.7%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태양광부문이 영업이익 2990억 원을 내 전체 이익 기여도가 5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