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문재인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지시, "유사시 군 시설과 인력도 활용"

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 2020-01-27 17:49: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우한지역에서 들어온 입국자의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과 오찬을 겸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우한지역 입국자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지시, "유사시 군 시설과 인력도 활용"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전수조사를 지시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증세가 뒤늦게 나타나기에 언제, 어떻게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에게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서 확산을 막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고 윤 수석이 전했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면 군 의료인력과 시설까지 활용하라는 방침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국내외 상황까지 총체적으로 파악해 지휘를 적기에 제대로 해달라”며 “선제적 조치와 총력 대응을 위해 필요하면 군 의료인력과 시설도 활용해 대비하라”고 말했다.

정부 지침과 감염 예방방법의 홍보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지침대로 감염증상이 발생했을 때 병원으로 곧바로 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먼저 연락하는 것을 국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홍보하라”며 “감염예방을 위한 손 씻기 홍보도 강화하라”고 말했다

우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철저히 주시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28일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긴급경제장관회의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불법파견 소송 2심서 뒤집혀, 566명만 정규직 인정
'실적 부진' 롯데웰푸드 대표 교체, 새 대표 서정호 가야할 길은 '수익성 회복'
오스코텍 "제노스코 100% 자회사 편입 위해 발행주식 확대, 주주가치 제고"
삼성증권 2026년 임원인사 실시, 부사장에 양완모 강남지역본부장
나이스신용평가 "롯데케미칼 NCC 통폐합되면 적자 축소, 일회성 비용 발생할 수도"
SK하이닉스 3분기도 매출 기준 D램 글로벌 1위, 점유율 33.2%로 삼성전자 소폭 앞서
HD현대중공업 신임 노조지부장에 김동하 당선, 강성 성향으로 분류
HDC그룹 4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 정몽규 차남 상무보로 승진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 주식 강세' LG화학 9%대 급등, 코스닥 케어젠 11%대..
롯데건설 '부도설 지라시' 고소,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