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의 보증료를 내렸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3일부터 시공자가 보증대상 사업장에 소재하는 행정구역에 주소지를 둔 수급사업자와 하도급 계약을 맺고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신청하면 보증료를 3% 인하해주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주택건설사업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보증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시공자와 지역업체의 하도급계약이 많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은 주택건설사업의 시공자가 하도급거래를 하면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하도급대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한해 동안 1조8천억 원의 보증으로 경제적 약자인 수급사업자를 지원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