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뇌전증 신약 개발’ 성과를 이을 후보물질로 항암제를 선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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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뇌전증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뇌암 치료제를 개발해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영역을 항암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조정우,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이을 '항암제' 개발 도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3145250_196035.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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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현재 뇌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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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계분야에 집중했던 SK바이오팜이 항암제 분야로도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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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1월21일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판매허가를 받는 등 중추신경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엑스코프리는 올해 2분기 미국에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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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엑스코프리의 뒤를 이을 신약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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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SK바이오팜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판매허가를 받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다음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며 “2년마다 신약 하나씩은 낼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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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앞으로 항암제 개발에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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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세계 항암제시장 규모는 2013년 960억 달러에서 2017년 약 1330억 달러까지 성장했다. 2022년에는 2천 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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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을 꿈꾸는 SK바이오팜에게 항암제는 놓칠 수 없는 시장인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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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뇌전증 신약을 개발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뇌암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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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은 현재까지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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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항암제가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해 질병이 생긴 뇌 속 조직에 침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뇌혈관은 일반 혈관에 비해 조직구성이 훨씬 촘촘해 혈액 내에 녹아든 약성물질이 뇌 속으로 전달되기 어렵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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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 사장은 SK바이오팜이 개발하고 있는 뇌암 신약은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뇌전증 신약을 개발할 때 뇌혈관장벽을 투과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이 기술을 뇌암 신약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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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특정 약물이 뇌혈관장벽을 통과할 가능성은 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SK바이오팜이 구축한 화합물은 70% 이상의 투과율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조정우,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이을 '항암제' 개발 도전"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3145453_14856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SK바이오팜 연구진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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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현재 40만여 종의 중추신경 특화 화합물을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2만5천 종은 자체적으로 합성했다. SK바이오팜은 3년 전부터 삼성병원과 함께 뇌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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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SK바이오팜이 제일 잘 하는 게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는 케미칼(화학합성)의약품을 디자인하는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으로는 뇌에 도달하지 못하니 케미칼의약품으로 잡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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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은 완치가 힘들고 2년 이상 생존하기가 어렵다. 이 때문에 뇌암 치료제의 미충족 수요는 매우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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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암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4년 3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상에 성공한다면 뇌암 치료제시장에 진출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항암 치료약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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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의 한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은 뇌전증 개발을 통해 신약으로 실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선례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지속적 성장을 위해 항암제 등 다른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