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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김동주, MG손해보험 실적 앞세워 대표 연임 청신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  2020-01-23 14: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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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할까?

MG손해보험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도 높이며 연임할 것이라는 시선이 우세하지만 대주주 변경에 따른 변수는 남아있다.
 
▲ 김동주 MG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김 사장의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2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경영개선 명령을 받은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장기인보험, 일반보험 중심의 판매전략을 통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MG손해보험은 2019년 3분기까지 순이익 186억 원을 냈다. 2018년 순이익 107억 원을 3분기 만에 넘었다.

MG손해보험의 순이익 증가는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MG손해보험의 2019년 3분기 지급여력비율은 136%로 직전 분기보다 5.9%포인트 높아졌다.

2018년 12월 말 지급여력비율 104.2%를 보이며 보험업법에서 규정한 100%대를 넘어선 뒤 꾸준히 지급여력비율을 높여가고 있다.

MG손해보험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재무건전성도 높여가고 있는 만큼 김 사장이 두 번째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MG손해보험의 경영정상화가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는 점도 김 사장의 연임에 힘을 실어준다.

금융위원회가 이르면 1월 말 정례회의에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자베즈2호유한회사의 운용사를 변경하는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1월 JC파트너스는 금융위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일반적으로 60일 안에 결론이 나온다.

금융위가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자베즈2호유한회사의 운용사를 변경하는 것을 승인하면 MG손해보험은 2천억 원가량의 자본확충 계획을 마무리 짓고 경영개선명령을 벗어날 수 있다.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MG손해보험의 실적 증가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경영 정상화에 발맞춰 방카슈랑스 등으로 보험 판매채널을 확대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한 국내언론과 인터뷰에서 “2019년도 ‘3년 연속 흑자’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단순한 경영 정상화만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손해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MG손해보험의 자본확충 과정에서 현재 MG손해보험의 대주주인 자베즈2호유한회사의 운용사가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바뀌고 우리은행, 리치앤코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점은 김 사장의 연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여전히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의 실질적 대주주라는 점은 변하지 않지만 외부 투자자들과 MG손해보험의 사업 방향, 대표이사 선정 등을 협의할 수 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MG손해보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외부 투자자들과 사실상 김 사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쥐고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표이사 교체 등을 논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13년 7월 MG손해보험 마케팅전략 상임고문을 맡은 뒤 2014년 마케팅총괄 전무를 거쳐 2016년 4월부터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2017년 MG손해보험이 처음으로 순이익 51억 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3월 연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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