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8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정진</a> 셀트리온 회장은 왜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에 진출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직접진출을 추진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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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셀트리온이 의약품 개발, 생산, 판매까지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이뤄진 만큼 현지기업과 손을 잡지 않고도 중국 의약품시장에 안착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8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정진</a> 중국 직접진출 선회, 셀트리온 고위험 고수익 선택"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2151224_20267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8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서정진</a> 셀트리온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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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이 1년 만에 셀트리온의 중국 진출계획을 바꾼 점을 놓고 그 배경을 궁금해 하는 시선이 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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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세계 2위 의약품시장인 중국에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해 직접진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설비투자에 6천억 원 이상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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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홍콩기업 난펑그룹과 손잡고 합작법인 ‘브이셀헬스케어’를 설립해 중국 의약품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최근 직접진출하는 것으로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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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관계자는 “난펑그룹과 합작법인을 세워 중국에 진출하는 방안은 결렬됐다”며 “계획이 바뀐 구체적 이유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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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는 서 회장이 계획을 수정한 것을 두고 셀트리온이 중국시장에 직접진출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바라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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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의약품 개발, 생산, 판매까지 바이오의약품사업에서 수직계열화를 이루고 있다. 따라서 중국 현지기업과 협력을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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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품 판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장 큰 걸림돌인데 서 회장은 중국에도 직접판매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 직판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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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중국에 직접진출하는 데 성공한다면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보다 수익성이 대폭 높아질 수 있다. 셀트리온은 영업이익률이 2017년 55%에서 2018년 34.5%까지 떨어졌고 2019년에는 30.1%까지 낮아졌을 것으로 추산돼 수익성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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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가 바이오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외국기업의 중국 진출을 장려하고 있다는 점도 서 회장이 직접진출을 선택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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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2017년 10월 해외에서 진행한 임상 데이터를 중국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해 외국기업들이 중국에서 임상에 필요한 기간이 기존에 비해 1~2년 줄었다. 최근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복제약을 늘리고 외국기업에 세제 혜택 또는 연구개발 투자지원 등 관련 보상책을 단계별로 마련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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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규제완화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허가도 빨리 난다”라며 “특히 올해부터 중국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처방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셀트리온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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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중국에 직접진출하는 것은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만큼 당장의 셀트리온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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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회장은 중국 공장의 설비투자에만 6천억 원 이상을 쏟아붓는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바이오시밀러의 임상시험, 직판체제 구축 등까지 고려하면 훨씬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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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중국 바이오의약품시장에 안착하지 못한다면 리스크도 클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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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서 회장이 이제 막 개화하는 중국 바이오시밀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기업들이 중국 현지기업과 합작사를 세워 중국에 진출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지만 그만큼 성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