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28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성근</a>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이 인도 잠수함 수주전에 영업역량을 집중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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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선박 의존도를 낮추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특수선부문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인도 잠수함 수주는 그 발판이 될 수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특수선 키우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28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성근</a>, 인도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 기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6/20190605191147_24049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28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성근</a>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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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인수위원회가 최신형 잠수함 6척을 발주하는 ‘75I 프로젝트’의 수주전이 글로벌 5파전으로 압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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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지매체 더힌두(The Hindu)는 “한국의 대우조선해양과 프랑스 네이벌그룹, 스페인 나반티아,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트,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이 숏리스트(수주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며 “최종 수주회사는 인도 마즈가온, L&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잠수함을 건조한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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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들이 모두 글로벌시장에서 이름을 떨치는 군함 건조회사들인 만큼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전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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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믿는 구석이 없는 것은 아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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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대우조선해양이 인도 잠수함 수주경쟁에 참여를 결정한 것은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대우조선해양에 직접 입찰 참여를 요청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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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입찰이 시작된 지난해 6월부터 수주전 참전 여부를 놓고 장고하다 싱 장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9월 말 입찰 접수가 마감되기 직전에서야 입찰에 신청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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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방인수위원회가 최종 조립을 현지 조선소에서 진행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대우조선해양에게는 유리한 조건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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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글로벌 군사장비 제조사들은 기술 유출의 위험을 들어 현지 작업을 하지 않고 최종 결과물만을 발주처에 인도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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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은 2011년 인도네시아에서 수주한 잠수함 3척 가운데 1척을 옥포조선소에서 블록만 생산한 뒤 현지 조선소로 옮겨 조립을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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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이 이런 강점들을 앞세워 이번 인도 잠수함 6척을 수주한다면 그가 세운 특수선부문 육성계획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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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건조하는 선박을 주력 선박종류 일변도에서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며 “특수선부문을 앞으로 회사를 끌어갈 주역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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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업의 일감을 확보하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군함류를 건조하는 특수선부문에서 찾겠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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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한 준비작업도 마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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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7일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을 들어올려 육상과 해상을 오갈 수 있도록 하는 ‘상·하가설비(Ship Lift)’를 준공했다. 대형 잠수함으로 분류되는 3천 톤급 잠수함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설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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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사장은 “앞으로 10년 이상 대형잠수함을 안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게 됐다”며 “대우조선해양의 차별적 기술과 관리를 통해 무결점 잠수함을 건조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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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특수선 일감을 꾸준히 확보할 수 있다면 긴 건조기간을 감안해도 기존 주력 선종보다 수익성이 더 좋을 것이라는 계산 아래 특수선부문을 육성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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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을 포함한 군함은 각국 정부 차원의 수요에 따라 발주되기 때문에 발주건수 자체가 적다. 다양한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러 최신 설비와 기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선보다 건조 기간도 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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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발주처가 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수주계약의 변동 위험이 없는 안정적 일감이며 선박 건조가격도 상선보다 비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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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2019년 12월 말 수주잔량을 분석하면 상선은 64척, 특수선은 19척으로 상선이 3배 이상 많다. 그러나 수주잔고로 비교하면 상선 64척의 건조가격은 93억3천만 달러, 특수선 19척은 60억1천만 달러로 특수선이 1척당 가치는 월등히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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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도 국방인수위원회가 밝힌 잠수함 6척의 발주규모는 67억 달러가량이다. 1척당 발주규모가 대표적 해양플랜트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와 맞먹는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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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6척을 싹쓸이 수주한다면 올해 수주목표 72억1천만 달러의 86.5%를 한 번에 채울 수 있을 만큼 건조가격이 비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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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우조선해양이 최종 수주처로 낙점된다고 해도 다른 조선사와 함께 분할 수주하게 될 가능성도 있고 인도 국방인수위원회가 차수를 나눠 순차적으로 발주할 가능성도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특수선 키우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28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성근</a>, 인도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 기회"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02160635_7803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인도네시아 해군에 인도한 잠수함 '나가파사'. <대우조선해양></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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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초대형 일감이라는 점에서 이 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의 영업력을 이번 수주전에 총동원할 이유는 충분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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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국내에서 현대중공업과 함께 대형군함의 건조를 도맡는 ‘특수선 명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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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해상 함정 건조에 강점이 있다면 대우조선해양은 잠수함 건조에 강점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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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의 신형 이지스함 도입계획인 광개토사업을, 대우조선해양이 대형 잠수함 도입계획인 장보고사업을 각각 수주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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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도 잠수함을 3척 수주하는 등 잠수함 건조역량을 앞세워 특수선사업의 무대를 글로벌시장으로 확장해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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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이 사장이 잠수함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인도 잠수함 6척은 놓칠 수 없는 물량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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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잠수함은 대우조선해양이 잘 건조할 수 있고 그만큼 집중하고 있는 선박”이라며 “인도 잠수함도 경쟁자가 많기는 하지만 수주할 수 있도록 영업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