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현대글로비스, 비계열사 해운 물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실적 늘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1-22 10:3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주요 부문의 비계열사 물량 증가 덕분에 2019년 4분기 실적이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024억 원, 영업이익 2285억 원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4%,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 비계열사 해운 물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실적 늘어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해운부문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이외의 다른 기업들 물량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요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해운부문에서 매출 7883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을 냈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0.3% 급증했다.

해운부문의 완성차 해상운송(PCC)사업에서 비계열사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났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전했다.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의 비계열사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약 56%였다. 2018년 4분기 44% 수준에서1년 만에 비중이 12%포인트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에 기반해 완성차해상운송 사업의 비계열사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물류부문에서도 비계열사 매출비중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4분기 기준으로 국내 물류사업에서 비계열사 물량으로 전체 매출의 39%가량을 냈다. 2019년 1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으로 비계열사 매출비중이 늘었다.

2019년 4분기 물류부문에서 매출 1조5059억 원, 영업이익 756억 원을 냈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유통부문에서는 기아차의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 가동 등으로 반조립부품(CKD) 매출 증가 덕분에 실적이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DL건설 수주·수익성 목표 달성에 '빨간불', '구원투수' 여성찬 위기 돌파 해법은
HMM 물동량과 운임 하락 '탈출 열쇠' 목말라, 최원혁 민영화 매력 더 끌어올린다
리베이트 꼬리표 떼고 과징금 감경까지, 제약사들 공정거래 평가에 목맨다
KT 사장 후보 박윤영 '인수위TF' 시동, 외부인사 정리·AI 협력 재검토로 '김영섭..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네, 유럽도 산타는 '비옷' 입고 찾아온다
[2025결산/보험] 생손보사 모두 본업 고전, 핵심어로 떠오른 '자산운용' '시니어'..
이재명 취임 후 첫 크리스마스 눈길, 역대 대통령들의 성탄절 살펴보니
카드사 연말연시 풍성한 혜택 준비 완료, 스키장 할인부터 용돈받기 행사까지
"해외로 못 나가도 괜찮아", 연말 분위기 지역 축제로 알차게 챙겨볼까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첫해 도시정비 역대 최고, 2년차에 자체사업으로 날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