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셀토스의 '맞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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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셀토스의 소형SUV답지 않은 몸집을 앞세워 소형SUV는 물론 준준형SUV 수요층까지 공략해왔는데 비슷한 몸집의 소형SUV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기아차, 셀토스 강력 경쟁차 트레일블레이저와 새 QM3 등장에 긴장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6/20190604154139_19331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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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셀토스의 흥행질주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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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이 트레일블레이저를 놓고 ‘차급 불명’을 표방하며 사실상 셀토스와 같은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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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고도 이 차가 소형SUV인지 준중형SUV인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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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전폭, 전고 등에서 모두 셀토스를 앞지른다. 특히 실내공간의 크기를 가늠하는 잣대인 휠베이스도 셀토스와 비교해 10mm나 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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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르노삼성자동차도 곧 ‘더 커진’ 새 QM3(르노 캡처)를 출시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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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는 국내 완성차기업이 내놓은 소형SUV 가운데 가장 큰 몸집을 갖췄다는 점, 소형SUV답지 않은 넉넉한 실내공간 등을 앞세워 소형과 준중형SUV 수요를 모두 확보하는 '특별한' 지위를 누려왔는데 사실상 이를 트레일블레이저, 새 QM3와 나눌 수밖에 없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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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크기만으로도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호시절이 사실상 끝날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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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QM3 역시 준중형SUV와 맞먹는 몸집을 갖출 것으로 파악된다. 새 QM3의 전장은 4333mm로 셀토스보다 40mm 짧지만 휠베이스는 오히려 40mm 길다. 전폭과 전고도 각각 1813mm와 1613mm로 셀토스와 비슷한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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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16일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으며 르노삼성차는 올해 2월 신형 XM3를 내놓은 뒤 곧바로 새 QM3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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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새 경쟁차량의 등장으로 셀토스의 판매실적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대응책 마련을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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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를 두고 몸집 대신 우수한 성능을 강조하는 쪽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다. 기아차는 셀토스에 주행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한 점이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끌어낸 만큼 이 점을 강조할 공산이 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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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두 회사보다 기아차가 더 촘촘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췄다는 점 등을 내세울 수도 있다. 기아차는 전국에 직영 서비스센터와 협력 서비스업체를 모두 817곳 두고 있다. 한국GM은 410여 곳, 르노삼성차는 460여 곳을 운영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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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는 2019년 7월 출시되자마자 커다란 몸집을 앞세워 ‘소형 SUV는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이 좁다’는 소비자 불만을 잠재우며 소형 SUV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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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코나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로 굳어졌던 소형SUV 양강체제를 무너뜨린 것은 물론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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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기아차의 버팀목으로 성장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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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는 2019년 기아차 월별 판매순위에서 출시달인 7월을 빼고 8~12월 동안 꼬박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