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원희룡, 박형준의 보수통합 신당 참여 요청에 "숙고하겠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1-21 15:1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박형준의 보수통합 신당 참여 요청에 "숙고하겠다"
▲ 21일 오전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보수통합 신당에 참여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제주도청을 찾아 원 지사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원 지사에게 설날 전 보수통합 신당 참여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숙고하겠다”고 대답했다고 박 위원장이 전했다.

원 지사는 보수진영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에서 활동하기도 했으나 2018년 지방선거 직전에 당적을 버리고 무소속으로 제주지사에 당선됐다.

혁신통합추진위는 중도보수세력까지 포함하는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보수통합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 인지도가 높고 중도보수 성향의 지지를 받는 원 지사를 통합신당에 넣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이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하려면 미래를 향한 감수성과 지식이 있고 미래를 실제로 정책에 반영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보수통합 신당에 많이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야 보수통합 신당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혁신통합추진위는 1월말까지 잠정적으로 모든 정당과 세력, 개인을 통합한 뒤 2월 중순경에 총선을 준비하는 기구를 발족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은·해진공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조희대 "이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해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지분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평가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부 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사장직속 전담 TF도 설치
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 점검, 현장경영 행보 이어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