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중립의견 유지, "주택분양 부진해 실적 부담"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1-21 08:1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중립의견이 유지됐다.

지난해 주택분양 부진으로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주식 중립의견 유지, "주택분양 부진해 실적 부담"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부회장.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HDC현대산업개발 목표주가 2만4천 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2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주택분양 부진으로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실적 변동성도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신규주택 6392세대를 분양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간주택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등 영향으로 당초 목표였던 1만5888세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2020년 주택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지난해 이연됐던 현장들을 2020년 순조롭게 분양한다면 2021년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전국 19개 단지에서 신규주택 2만175세대를 분양할 계획을 세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조9천억 원, 영업이익 46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잠정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4.6%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