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은성수, 은행장 간담회에서 "소비자 보호 강화해 국민신뢰 회복해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1-20 19:2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은행장과 만난 자리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국민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20일 전국은행연합회가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연 금융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은행장 간담회에서 "소비자 보호 강화해 국민신뢰 회복해야"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를 위해 자금이 혁신, 중소기업 대출로 흘러갈 수 있도록 기업여신시스템을 혁신하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봤다.

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제도 강화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시중은행장 등 모두 27명이 참석했다.

김태영 회장은 “은행권이 저성장, 저금리, 저출산, 고령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실물경제 지원을 확대하고 금융 포용성을 강화해 경제활력 제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혁신, 벤처 중소기업에 3년 동안 모두 100조 원의 자금을 공급해 모험자본 육성으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과 사잇돌대출 등 중금리 대출 확대 등으로 포용적 금융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앞으로 소비자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하고 고객중심 경영으로 전환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은행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은행산업의 발전, 사회와 상생 노력이 지속할 수 있도록 금융위원회의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엔씨소프트 시총 청산가치에 근접, 박병무 '날개없는 추락' 막을 해법은 조충희 기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내년 2분기까지 전기차 반등 못해, 배터리 소재 생산 20%.. 김호현 기자
AI폰 순풍 올라탄 삼성전자 스마트폰, 세계 1위 수성 복병은 카메라 김바램 기자
포스코홀딩스 회장 장인화 '7대 과제' 확정, 매년 1조 이상 철강 원가 절감 허원석 기자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LG전자 연구 및 전문위원 26명 신규 선발, 조주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 윤휘종 기자
차세대 리튬 배터리 상용화 임박, 전기차 캐즘 '보릿고개' 탈피 열쇠로 주목 이근호 기자
아이폰16에 ‘온디바이스AI 온리’ 적용 예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저전력 D램 수혜.. 김바램 기자
루마니아 대통령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방문 예정, 재생에너지와 SMR 협력 논의 김호현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