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개발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앞으로 10년 동안 레벨 2~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자동차산업에서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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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현대모비스와 만도 등 낮은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2030년까지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이 대세", 현대모비스 만도 수혜"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0122152_2867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59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정국</a>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5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원</a> 만도 대표이사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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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아직 먼 만큼 수익을 내기 어려운 레벨 4~5단계에 막연한 기대를 품기보다는 앞으로 10년 동안 보급 및 확산이 기대되는 레벨 2~3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부품기업과 시스템통합업체를 다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며 “국내업체 가운데서는 현대모비스와 만도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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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2~3 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이 누적되는 방식으로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이유로 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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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현실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2~3 단계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기능들이 더해지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전망기관들도 레벨 2~3 수준의 자율주행 보급비중이 현재 10% 미만에서 2030년 절반을 넘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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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025년부터 완성차에 자율주행 레벨 3~4 수준의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하고 2035년에야 세계 신차의 19%에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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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생태계는 △부품(레이더, 자율주행 기록장치, 전방 카메라 등) △시스템(혼잡구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고속도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교차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자율주행 택시, 스마트홈 연계 등) 등 세 영역으로 이뤄지는데 사실상 서비스 영역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종착점으로 여겨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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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레벨 2~3 단계의 카메라와 레이더 부문에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라이다부문에서는 2019년 10월 세계 1위 라이다기업 벨로다인에 지분을 투자해 협력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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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는 고젝, 에스오에스랩(SOSLAB), 스프링클라우드, 뉴빌리티, 쓰리세컨즈, 카본스튜지오, 립하이, 맥스트, 스파르타 등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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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이날 현대모비스와 만도의 목표주가를 각각 32만 원, 4만5천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BUY)로 내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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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 만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 각각 24만8천 원, 3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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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운전자의 개입 여부를 기준으로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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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벨 3 수준에서 자율주행 상용화가 이뤄지는데 레벨 4~5단계 등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로 가려면 방대한 자율주행 운행 데이터 축적은 물론 자율주행 센서기술 고도화, 인공지능(AI) 결합, V2X(차량과 도로 사이)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의 완결성을 높여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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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은 미국 자동차 기술자협회(SAE, 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기준으로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모두 6단계로 구분되는데 레벨 4부터는 차량 제어 권한이 운전자에서 차량으로 넘어가 사실상 무인차량으로 여겨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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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2018년 우버와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면서 세계 완성차기업 및 자율주행 기업들은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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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고 모두자율주행 기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점이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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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일주일 간격으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되던 우버의 차량이 길 가던 사람을 치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모델X가 중앙분리대에 충돌한 뒤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