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해외언론 "충전속도 4배 빠른 스마트폰용 그래핀 배터리 곧 상용화"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1-20 10:4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기업이 신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충전시간이 빠르고 오래 가는 스마트폰용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가 육각형 평면 구조로 배열된 물질을 말한다. 강도가 강하고 전도(전기가 통하는 정도)가 높아 여러 방면에 사용될 수 있는 신소재로 꼽힌다.
 
해외언론 "충전속도 4배 빠른 스마트폰용 그래핀 배터리 곧 상용화"
▲ 20일 IT매체 WCCF테크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기업 ‘리얼그래핀’은 스마트폰용 그래핀 배터리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사진은 그래핀 이미지. < WCCF테크 >

20일 IT매체 WCCF테크에 따르면 최근 미국 기업 ‘리얼그래핀’은 스마트폰용 그래핀 배터리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배터리는 리튬이온배터리에 그래핀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리얼그래핀이 만든 3천mAh 용량 배터리는 60W 충전기 기준 충전시간이 20분 수준으로 알려졌다.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 충전시간이 90분가량인 것과 비교해 4배 이상 빠르다.

재충전도 훨씬 많이 할 수 있다. 기존 배터리가 300~500회 충전에 그친다면 그래핀 배터리는 1500회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가격은 리튬이온배터리와 비교해 30%가량 비싸다.

WCCF테크는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면 배터리 가격이 다소 비싸도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리얼그래핀이 주요 제조업체 등으로부터 충분한 주문을 받아 그래핀 배터리를 양산하기까지 1년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돌아온 외국인 수급' 417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장중 1475원 넘겨
LG 3분기 영업이익 4189억 12% 감소, 1~3분기 누적 영업익은 10% 증가
넷마블 내년에도 신작 '물량 공세', '나혼렙:카르마' '이블베인'에 거는 기대 크다
에이비엘바이오 기술수출로 9조 '대박', 이상훈 '뇌혈관 플랫폼' 확장 여지 있다
AMD 엔비디아에 '2인자' 넘어 라이벌로 입지 키운다, 두자릿수 점유율 목표
비트코인 1억5454만 원대 횡보, 미국 셧다운 종료에 가상화폐 ETF 승인 기대감
[오늘의 주목주] 'MBK 추가 지분' 고려아연 7%대 상승, 코스닥 에이비엘바이오 2..
SK스퀘어 3분기 영업이익 2조6천억 '사상 최대', 1천억 자사주 매입 발표
지스타 2025 찾은 넥써스 장현국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력 입증할 것"
금융위 이억원과 금감원 이찬진의 '특사경' 권한 시각차, 힘겨루기 전조일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