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과 관련해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소환조사했다. <br />
<br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4부(이복현 부장검사)는 20일 장 전 차장을 불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둘러싼 삼성그룹 수뇌부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검찰, 삼성물산 합병 관련해 전 미래전략실 사장 장충기 조사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0104116_4061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장충기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차장(사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장 전 차장은 검찰의 출석 요구에 여러 차례 따르지 않다가 18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법정에서 소환장을 받은 뒤 이번에 출석했다. <br />
<br />
장 전 차장은 검찰조사를 받으러 가면서 기자들로부터 검찰 출석을 회피했는지와 주가를 고의로 조작했는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br />
<br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015년 7월에 합병했다. 합병 직전에 삼성물산 회사가치는 크게 하락한 반면 제일모직 회사가치는 높아졌다. <br />
<br />
이를 놓고 검찰은 이 부회장의 지배력 강화에 유리한 합병비율을 만들기 위해 삼성그룹 차원에서 삼성물산의 회사가치 하락을 고의로 계획한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 <br />
<br />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사기 혐의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일모직 자회사였다.<br />
<br />
검찰은 1월에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과 김종중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을 잇달아 불렀다. 조만간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도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