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주식 매수할 기회", 정제마진 점진적 회복흐름 나타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1-20 10:3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주식을 매수할 기회로 파악됐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일 “연초부터 SK이노베이션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졌다”며 “정제마진의 점진적 회복흐름을 감안하면 현재 시점이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 주식 매수할 기회", 정제마진 점진적 회복흐름 나타나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사장.

정유사들의 실적 지표인 정제마진은 지난해 말 한때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등 정유사들의 손익분기점 수준인 배럴당 4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1월 셋째 주(13~17일) 배럴당 3.7달러로 집계되는 등 점차 회복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올해 국제유가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정제마진도 1분기 이후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의 투입원가 부담도 갈수록 경감될 것”이라고 봤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부터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가동해 가격이 비싼 저유황유의 생산과 판매를 늘리며 실적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SK이노베이션의 유전 및 가스광구 탐사 등 자원개발사업도 갈수록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봤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연결 매출 50조8411억 원, 영업이익 1조448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11.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 "자율주행 경쟁사와 비교해 격차 있지만, 안전에 중점 두고 개발할 것"
비트코인 시세에 대규모 '손절매' 리스크, "다수의 투자자 평가손실 상태"
영화 '주토피아 2' 1위 등극, OTT '모범택시3' 2주 연속 1위
이재명 손정의와 AI 협력 방안 논의, "한일 AI 협력의 가교 역할 해달라"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초대 대표에 김종율 본부장
미국 상원, 젠슨 황-트럼프 회동 직후 '중국 AI 반도체 수출규제 유지' 법안 발의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에 서버 제조사도 가격 높인다, 빅테크에 부담 커져
[한국갤럽] 차기 대통령감 '의견 유보' 57%, 그 속에서 '조국' 8% '김민석' 7%
한화오션 HD현대 "미국 군함 건조에 해답" 블룸버그 논평, 법적 장애물은 변수
신동아건설 재도약 채비, 김세준 서빙고 개발사업으로 경영 시험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