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LG화학과 협력해 배터리 공장 짓는 것은 아직 확정 안 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1-20 10:30: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LG화학과 협력해 국내에 배터리공장을 짓기로 논의했다는 보도를 놓고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현대차는 20일 입장자료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전략과 관련해 글로벌 배터리기업들과 다각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특정기업과 제휴하는 방안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LG화학과 협력해 배터리 공장 짓는 것은 아직 확정 안 돼"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사옥. <연합뉴스>

19일 현대차와 LG화학이 지분율 50대 50의 구조로 수조 원대의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등 협력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국경제의 보도에 이런 공식입장을 낸 것이다.

전기차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배터리 물량을 수급하려는 현대차와 전기차용 배터리시장에서 안정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LG화학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는 최근 ‘2025 전략’을 발표하며 2019년 기준 9종인 전기차 차종을 2025년 23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LG화학은 현대차가 최근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시장 대응속도를 높이기 위해 협력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과 LG화학은 이미 전기차배터리팩 제조사업에서 협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은 2010년 51대 46의 지분율로 전동화 차량에 필요한 배터리팩을 생산하는 기업인 HL그린파워를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 3천억 매물설 반박, "명백한 오보 강력 대응할 것"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