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출신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각각 당과 청와대에서 경력을 쌓고 과거 구정을 맡았던 지역에서 민주당의 총선 공천에 도전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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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도전하는 지역은 현역 민주당 3선 의원이 버티고 있어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서울 구청장 지낸 이해식 김영배, 민주당 현역의원에게 거센 공천 도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18155917_1633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왼쪽), 김영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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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와 성북구 지역의 구청장 출신 인사와 현역 중진의원 사이 민주당 내 공천 경쟁에서 판도가 쉽게 가늠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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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장 출신 이해식 대변인과 성북구청장을 지낸 김영배 전 비서관은 각각 3선 중진인 심재권 의원, 유승희 의원과 공천을 놓고 겨루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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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대변인은 1995년에 강동구에서 33세 나이로 구의원에 당선된 뒤 시의원, 구청장을 차례로 지냈다. 연임제한 규정에 따라 3선까지만 허용되는 구청장에 3번 잇달아 당선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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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구청장 임기 만료까지 20년 넘는 동안 강동 지역정치에서 활동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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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2018년 7월 구청장을 마친 뒤 곧바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뛰어든 민주당 대표 및 전당대회 선거에서 이 대표를 돕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에 당선된 뒤 민주당 대변인으로 임명돼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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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이력, 구청장으로서 행정경험, 당 대변인으로서 얻은 인지도, 이해찬 대표 측근이라는 점 등은 이 대변인의 공천 도전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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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과 행사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성북구청장으로 일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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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구청장 임기를 마치고 청와대로 다시 들어가 정책조정비서관과 민정비서관을 거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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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경쟁에서 청와대 출신이라는 점은 대단히 의미가 크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는 점을 내세워 당원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는 문 대통령의 후광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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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민주당 권리당원의 표심이 문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에게 쏠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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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조차 청와대 출신의 총선 도전과 관련해 불만이 나올 정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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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대변인과 김 전 비서관이 도전하는 지역의 현역의원도 만만치 않은 중진의원들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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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이 도전하는 강동을의 심재권 의원은 이 지역에서 2000년 16대, 2012년 19대, 2016년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낙선했던 1996년 15대부터 2016년까지 20년 넘게 강동을에서 선거를 치르며 지역 지지기반을 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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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한 관계자는 “심 의원은 원외에 있을 때나 원내에 있을 때나 지역 대소사를 챙기며 밑바닥을 훑으며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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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비서관이 도전하는 성북갑의 유승희 의원은 2004년에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2012년 19대와 2016년 20대에 현재 지역구인 성북갑에서 내리 당선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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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성가족위원장과 민주당 최고위원 등을 지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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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의원이나 유 의원 모두 총선에 처음 도전하는 원외인사가 넘기에 만만치 않은 벽인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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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은 각 당의 공천 경쟁에서 다른 경쟁자들보다 대체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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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에서 3선 이상을 한 중진의원들은 이미 지역의 우호적 권리 당원들을 확보해 놓은 데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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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의정보고서를 배포하며 공식적으로 홍보할 수 있다는 점도 현역의원의 특권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원외인사들은 선거법의 제약을 받아 선거운동 기간 전에 홍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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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다른 관계자는 “지역의 현역의원은 새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같은 당 동지이자 선배이기 때문에 비교적 서로를 존중하면서 점잖게 경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