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 가운데 올해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누가 먼저 도약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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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투자은행이 되면 대규모 자금조달이 가능한 발행어음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누가 먼저 도약하나"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17175742_14531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1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진국</a>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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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다음 초대형 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해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큰 증권사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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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은 초대형 투자은행이 자체 신용에 따라 발행하는 만기 1년 안의 어음으로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초대형 투자은행의 핵심사업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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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사업에 진출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3곳 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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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019년 7월 66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이미 자기자본 4조 원을 넘겨 초대형 투자은행이 되기 위한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요건을 충족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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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초대형 투자은행 요건에 맞춰 유상증자를 단행했던 만큼 초대형투자은행 인가를 받고 발행어음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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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환매중단 사태 등에 신한금융투자도 잇달아 휘말리며 초대형 투자은행 인가와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는 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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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특히 파생결합펀드(DLF) 손실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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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에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제공한 만큼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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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으려면 위험관리와 내부통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야 하는데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에 연루되면서 신뢰성에 흠집이 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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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로 발행어음시장에 진출한 KB증권은 2017년 7월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현대증권시절 불법 자전거래로 중징계를 받았던 사실이 문제가 돼 신청을 철회하기도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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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년여의 세월이 흐른 2019년 5월에야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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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도 각각 일감 몰아주기 의혹과 유령주식 배당 문제에 발목 잡혀 발행어음사업 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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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19년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3조4396억 원이지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1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진국</a>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초대형 종합금융투자회사 도약을 위해 하나금융지주에 자본확충을 요청한 만큼 유상증자를 통해 자기자본 4조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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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상반기 중 추가 증자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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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하나금융지주의 지원을 받는다면 신한금융투자가 주춤하는 틈을 타 자본금 4조 원을 넘기고 초대형 투자은행 인가를 받아 발행어음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수도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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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발행어음 사업자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경쟁적으로 발행잔고를 늘려온 결과 발행어음 잔액이 약 13조 원에 이르러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말도 나오는 만큼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 모두 당장은 초대형 투자은행과 발행어음사업 인가에 목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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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초대형 투자은행이 되기 위해 무리한 유상증자를 실시해 서두르는 대신 철저한 준비를 거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