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가 교육과 IT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로 웅진씽크빅을 그룹의 현금창출원(캐시카우)로 키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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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말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웅진그룹 믿을 곳은 웅진씽크빅, 이재진 에듀테크로 교육사업 매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17152125_2919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이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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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웅진씽크빅과 웅진 IT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사업을 재편해 기존에 그룹 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던 렌탈사업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전략을 세워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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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2014년 회생절차 졸업 이후 그룹 재건 발판으로 삼았던 태양광사업(웅진에너지)과 정수기 렌탈사업(웅진코웨이) 등에서 모두 날개가 꺾인 만큼 그룹의 모태였던 교육·출판사업에서 활로를 찾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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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의 자회사 8곳 가운데 웅진씽크빅만 매년 흑자를 거두고 있을 뿐 웅진에너지와 웅진투투럽, WOONGJIN INC(미국 법인) 등은 매년 흑자와 적자를 반복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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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은 올해부터 배당성향을 50%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는데 지주사인 웅진이 웅진씽크빅 지분 57.83%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룹으로 흘러들어가는 돈도 2~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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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이 재건을 시도해야 하는 상황에서 웅진씽크빅이 핵심 자금줄 역할을 하게 되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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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매각 이후 웅진그룹의 주축으로 남은 웅진씽크빅을 이끌고 있는 이 대표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 이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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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웅진코웨이 재매각 과정에서 웅진그룹 오너일가의 입지가 흔들린 만큼 당분간 이 대표 등 웅진그룹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경영인들을 주축으로 그룹이 운영될 가능성도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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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972년에 태어나 연세대 경제학과와 정보대학원을 졸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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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PWC컨설팅 등에서 일하다 2004년 웅진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 웅진홀딩스(현재 웅진)에서 서비스본부장과 사업총괄본부장 등을 맡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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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웅진홀딩스 대표이사, 2015년 웅진 IT사업부문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7월부터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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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의 IT사업부문을 맡아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이끄는 등 웅진그룹의 대표적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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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웅진씽크빅이 2014년에 내놓은 ‘웅진북클럽’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AI수학’과 ‘스마트올’, ‘AI독서 투데이’ 등을 차례대로 선보이며 에듀테크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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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북클럽’은 전문 독서평가사가 학습자의 독서환경 및 습관을 파악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서코칭 솔루션으로 학습자에게 읽을거리를 추천해주는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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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학습지와 책을 판매하는 웅진씽크빅의 사업구조를 회원제 구독경제로 바꿔낸 대표적 성과물로 꼽히며 현재 누적 회원 수가 44만 명을 웃돌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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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수학’과 ‘스마트올’, ‘AI독서 투데이’ 등은 웅진북클럽에서 쌓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맞춤형 학습서비스 및 독서 추천서비스 등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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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앞으로 읽기뿐 아니라 보기, 듣기, 그리기 등 체험형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 중장기적으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구독형 학습 플랫폼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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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데다 최근 인구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초·중·고 학생만으로는 사업 확장에 한계가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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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글로벌 인더스트리 애널리스츠(GIA)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시장 규모는 2017년 2200억 달러(246조 원)에서 2020년 4300억 달러(480조 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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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IT개발실과 AI랩 등 교육 관련 전문 IT기술을 개발하는 조직을 별도로 만드는 등 웅진씽크빅을 에듀테크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투자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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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웅진씽크빅이 웅진코웨이 재매각으로 한동안 겪었던 재무부담도 한결 덜어낸 만큼 올해부터 더욱 본격적으로 국내 에듀테크시장을 선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