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주가 상승 가능", 미디어 보강하고 지배구조도 바꿀 가능성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1-17 09:12: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미디어사업 보강으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도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 주가 상승 가능", 미디어 보강하고 지배구조도 바꿀 가능성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SK텔레콤 목표주가 3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SK텔레콤 주가는 16일 23만6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무선통신서비스 네트워크가 다섯 차례 변화했지만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SK텔레콤의 위상은 바뀌지 않았다”며 “유선부문은 인수합병으로 경쟁사와 비교해 취약했던 네트워크를 확충했고 이번 미디어 보강도 긍정적 영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은 미국 지상파방송 싱클레어와 손잡고 미국 방송시장에 진출하는 등 최근 미디어부문을 대거 보강하고 있다. 

자회사 ADT캡스를 통한 보안사업도 SK그룹 내부에서 보안사업을 진행하던 NSOK·SK인포섹과 합쳐 확장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안사업과 통신·미디어사업의 연계 시너지도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커머스사업은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매출 감소가 문제”라며 “가입자와 이용자의 연계시너지가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고 있어 고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SK텔레콤은 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양적 확충으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으며 사업이 가입자 중심으로 구성돼 사업적 시너지도 충분한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지배구조 구도를 보면 상위 지주와 연관된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을 유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채널Who] 금융업계 혁신의 아이콘 정태영 부회장!- 현대카드는 디지털 플랫폼기업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종합반도체기업 꿈 안 버렸다, LSI사업부와 파운드리 부활의 신호탄
이재용 삼성전자 등기이사 언제 복귀하나, 기업 밸류업과 글로벌 스탠다드의 마지막 퍼즐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과 물량의 힘 되살렸다, HBM 추격하고 범용 D램 유리하고
LX인터내셔널 저무는 상사 시대 미래 광물 니켈 구리 개발 힘줘, 30년 상사맨 윤춘성..
LX하우시스 건설경기 침체에 이익체력 강화 시급, 기획에 강한 노진서 사업구조 개편 솜..
이윤태 LX세미콘 현금 쌓아 인수합병 나설 준비하나, 오너 구본준 반도체 애정도 한몫
[씨저널] 일본서 모자 공장으로 출발한 코오롱그룹, 이원만 이동찬 이웅열 이규호 4대의..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재선정, KB증권은 탈락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AI·알고리즘 담합 대응 위한 전담팀 신설 계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