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애플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공급 늘어 올해 실적 좋아져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1-14 14:0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애플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공급을 늘려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2020년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이 크게 늘 것”이라며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카메라부품을 공급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애플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공급 늘어 올해 실적 좋아져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올해 애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 대로 예상된다. 2019년보다 9.3% 늘어나는 것이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신규 태블릿PC 및 스마트폰에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고 연구원은 “애플 하반기 신규 모델 40%가 비행시간 거리측정 카메라모듈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이노텍은 관련 매출 8천 억 원가량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LG이노텍의 기판소재사업부문 영업이익률도 2019년 12.5%에서 2020년 15.9%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최근 지속해서 적자를 내던 고밀도회로기판(HDI)사업을 정리했다.

또 5G통신시장이 상용화되면서 SIP(시스템인패키지)기판 수요가 늘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SIP기판은 여러 집적회로를 한 패키지에 통합하는 데 사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