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높아져, "클라우드게임 개화는 새 기회"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0-01-14 09:1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0년 리니지2M 매출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되고 클라우드게임시장의 성장에 따른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높아져, "클라우드게임 개화는 새 기회"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10일 60만8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은 출시 초반 과도한 과금시스템과 관련된 우려를 불식시킨데다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높은 수준에서 매출이 안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추가적 매출 증가요인도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 매출 2조4100억 원, 영업이익 99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88% 늘어나는 것이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2와 아이온2 등 신작 가운데 최소 1개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을 세운 것 역시 안정적 실적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클라우드게임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도 엔씨소프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국내 게임산업에서 전례 없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클라우드게임시장 개화와 관련된 새로운 기회요인이 생겨나고 있는데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산업 변화에 유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의 2019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2M은 현재 높은 수준에서 이용자 지표와 매출이 유지되고 있으며 리니지M 역시 업데이트 효과로 4분기에 이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4분기 하루 평균매출은 리니지2M 45억 원, 리니지M 22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4분기에 매출 5397억 원, 영업이익 191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1.2%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