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HDC그룹 회장의 세 아들이 HDC그룹의 지주회사인 HDC 지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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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주가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크게 하락한 상황에서 경영권 승계의 기반을 다지려는 뜻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함께 HDC그룹 경영권 승계 기반도 다져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1/20191112173804_11235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몽규</a> HDC그룹 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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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건설업계와 재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정 회장의 세 아들은 그룹의 지주회사인 HDC의 지분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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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의 세 아들인 정준선씨, 정원선씨, 정운선씨는 지난해 5월 처음 HDC 지분을 매입한뒤 꾸준히 지분을 늘려 현재 0.5%(30만 주)까지 지분을 확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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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인 정준선씨 0.20%(12만 주), 둘째인 정원선씨 0.18%(11만 주), 셋째인 정운선씨 0.12%(7만 주) 등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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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2018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 뒤 한동안 그의 지분을 늘렸는데 지난해 5월부터는 세 아들을 통해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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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HDC그룹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했을 당시 HDC를 향한 지배력이 13.36%에 그쳤으나 현물출자, 장내 매수 등으로 지난해 7월 지분율을 33.68%까지 확대한 뒤 더 이상 지분을 사지 않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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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이 어느 정도 안정적 지배력을 확보한 만큼 경영권 승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세 아들의 지분율을 늘린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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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HDC 주가가 크게 떨어진 점도 세 아들의 지분 확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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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주식은 현재 1만 원대 초반대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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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선씨는 지난해 5월 HDC 주식을 1주당 1만5900원에 6만 주를 샀는데 8일과 9일에는 그보다 36% 가량 낮은 1만150원에 2만 주를 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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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이 지금껏 HDC 지분 확보에 쓴 자금은 정준선씨 17억5700만 원, 정원선씨 15억3300만 원, 정운선씨 10억5600만 원 등 모두 43억4700만 원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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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선씨는 1992년, 정원선씨는 1994년, 정준선씨는 1998년에 태어나 지분을 대거 확대할 충분한 자금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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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미 기존 예금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HDC 주식을 담보 삼고 빌린 돈을 통해 HDC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데 주가 하락의 틈을 지분 확대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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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들의 지분 확대는 주가 방어의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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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선씨와 정원선씨는 최근 장내에서 각각 2만 주, 정운선씨는 1만9천 주의 HDC 주식을 매입해 현재 지분율을 만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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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일가가 HDC 지분을 매입한 것은 지난해 9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가를 공식화한 뒤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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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주가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가 이후 불확실성에 따라 계속 떨어졌는데 정 회장 일가가 지분을 매입한 만큼 시장은 현재 주가 수준이 저점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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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에서는 세 아들이 수년 안에 HDC그룹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본격적으로 받을 가능성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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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일가는 보통 서른 살 전에 경영수업을 받기 시작하는데 첫째인 정준선씨는 내년이면 서른 살이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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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역시 27살 현대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35살에 현대차 회장에 올랐고 38살에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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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선씨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네이버의 사내독립기업(CIC)에서 병역특례로 복무하며 인공지능(AI)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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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 일가의 주식 매입은 개인적 부분이라 추가 매입 가능성 등을 확인할 수 없다”며 “정 회장 아들의 그룹 입사 계획도 알려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