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으로부터 삼성전자 주식을 넘겨받기위한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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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이 회장의 지분가치가 커지면서 상속세 규모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딜레마, 삼성전자 주가 올라 상속부담 10조 육박"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13144534_19719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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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경영권 승계 문제도 감시대상으로 삼겠다고 예고하면서 편법을 통한 지분승계는 사실상 힘들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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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한때 6만 원까지 오르며 액면분할 주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시가총액은 358조 원을 넘어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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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메모리반도체업황 개선에 따른 기대감이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랠리를 이끌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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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비전인 반도체 비전 2030에 따른 시스템반도체사업의 실적 증가는 주가 상승의 또 다른 동력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 기업가치가 어디까지 높아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이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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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너기업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19년에만 해도 일본 반도체소재 수출 규제 대응과 5G 네트워크 글로벌 확산 등을 위해 직접 나섰고 회사 성장목표로 반도체 비전 2030도 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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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영을 잘 해서 기업가치를 높아지면 그룹의 지배력 강화를 위한 지분 상속에 더 부담을 안게 되는 처지에 놓여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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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총수로서 이미 경영권 승계를 마쳤으나 완전한 지배력 확보를 위해 부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의 지분상속이라는 마지막 퍼즐만 남겨둔 상황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지분상속을 위해 마련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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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보이면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가치는 14조9600억 원까지 치솟았다. 2019년 1월 초 지분가치가 9조6600억 원이었는데 1년 만에 5조 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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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을 모두 물려받는다고 하면 가산세를 포함해 9조 원 이상의 상속세를 내야한다. 여기에 삼성생명 등 다른 회사 지분까지 포함하면 상속세 규모는 10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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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가치를 모두 합해도 8조 원이 되지 않는다. 현재 이 부회장 보유지분을 모두 처분해도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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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에 걸쳐 상속세를 연부연납하더라도 매년 2조 원 가까운 상속세를 내야 한다. 이대로 상속이 이뤄진다면 현실적으로 지분을 처분하거나 담보로 제공해 대출을 받는 정공법 외에 다른 길을 찾기 어렵다. 그나마도 상속세 규모가 워낙 커서 쉽지 않은 방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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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 합병으로 최대주주에 올라 경영권 승계의 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지분 승계는 진전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이 일부 계열사 지분을 사고파는 등 약간의 보유지분 변화가 있었으나 삼성전자 지분 상속을 위한 자금은 마련되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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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하면서 상속부담만 더욱 커진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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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등 과거 언급됐던 여러 방식 가운데 하나로 지배구조를 개편해 지분 승계 부담을 낮추는 쪽으로 새판을 짤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현재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을 받고 있어 운신의 폭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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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게 재벌체제 혁신을 요구하며 이스라엘 방식의 단순 지주회사체제를 제시하기도 해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완전히 닫혀있지는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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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이 지분 상속을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 정공법 외에 우회로를 선택하는 방안은 앞으로 더욱 엄격하게 제한될 수 있다. 조만간 출범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존재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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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그룹 최고경영진의 일탈을 막고 준법감시체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설립된다. 준법감시위원회는 공정거래와 부패행위 뿐 아니라 경영권 승계 문제를 직접 들며 준법감시 대상목록에 올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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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지형 준법감시위원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89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부회장도 감시할 수 있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쳐 향후 상속절차에서 편법을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였다. 이 부회장은 김 위원장을 만나 위원회 독립성과 자율성을 약속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