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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뷔페가 뭐길래, 호텔업계 겨울철 이벤트로 밀레니얼세대 유혹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  2020-01-12 14: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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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뷔페 인터컨티넨탈이랑 워커힐 고민 중인데 어디로 가지?”

겨울철 인터넷 대형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호텔 딸기뷔페들에 관한 질문과 추천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2020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메뉴 사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국내 고급 호텔들이 ‘딸기뷔페’ 특수를 누리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1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딸기뷔페가 겨울철 최대 이벤트로 자리 잡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2030 밀레니얼세대를 중심으로 일상 속에서 ‘스몰 럭셔리’를 통한 만족감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고급 호텔에서 최상급 딸기를 즐기는 딸기뷔페를 찾는 발길이 더욱 늘고 있다.

딸기 디저트들이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만한 예쁜 디저트라는 점도 인기의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2007년 국내 호텔 처음으로 딸기뷔페를 선보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최근 3년 딸기뷔페 전 좌석 예약이 매진됐다. 올해에도 이미 1월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2월 초까지 예약이 마감됐다.

그랜드 워커힐, 롯데서울호텔 등도 딸기뷔페 매출이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호텔 딸기뷔페 투어가 겨울철 빠뜨릴 수 없는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면서 각 호텔들의 차별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가 중심이 되던 형태에서 나아가 식사가 될 만한 간단한 메뉴들을 함께 제공하는가 하면 아예 코스요리를 내놓는 곳도 생겼다. 

음식 외 뷔페의 인테리어에 힘을 실어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공간으로 2030세대를 유혹하는 호텔들도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올해 전형적 뷔페형식에서 벗어났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2020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에서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 에릭 칼라보케씨가 선보이는 딸기 디저트 메뉴 35여 가지에 더해 뉴욕 스타일의 딸기 브런치 메뉴까지 즐길 수 있다.

대표적 브런치 메뉴인 즉석 계란요리와 와플 등을 딸기와 접목해 색다른 메뉴를 준비했다. 

이밖에도 푸아그라 나비올리를 곁들인 트러플향의 버섯 크림수프, 코파 햄으로 감싼 쇠고기 안심구이, 캐비어 카나페 등 세계 3대 진미를 코스요리로 제공한다.
 
▲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2020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대표 이미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는 4월26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운영되며 1인당 이용가격은 6만5천 원이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올해 딸기뷔페를 ‘테마파크’처럼 꾸며 볼거리와 분위기에 힘을 실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은 4월26일까지 매주 금, 토, 일요일 로비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 ‘2020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뷔페를 운영한다. 성인은 6만8천 원, 초등학생은 5만3천 원, 미취학 아동은 4만3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뷔페는 딸기 대관람차, 회전목마 등을 준비해 디저트 놀이동산으로 꾸며졌다. 

호텔 셰프가 즉석에서 준비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과 함께 제철 생딸기와 식사대용이 가능한 45여 종류의 다양한 딸기 디저트 메뉴를 구비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도 ‘베리 베리 베리’ 뷔페를 운영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좋은 담양군 와우리의 와우딸기를 활용해 이색적 디저트들을 준비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1층에 있는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에서는 화분 모양의 딸기 티라미수, 까눌레, 마카롱, 딸기 케이크, 딸기 밀푀유 등을 비롯해 떡볶이, 피자, 치킨 등 간식메뉴를 맛볼 수 있다.

‘베리 베리 베리’ 뷔페는 3월29일까지 금, 토, 일요일에 운영되며 어른은 1인 6만5천 원, 어린이는 4만5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3월31일까지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 뷔페(1인 4만9천 원)를, JW메리어트 동대문은 5월까지 바비 인형들을 비치해 레트로 분위기를 살린 ‘살롱 드 딸기’ 뷔페(1인 주중 5만5천 원, 주말 5만9천 원)를 운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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