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은성수, 증권사 CEO들 만나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내부통제 힘써야”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20-01-07 18:5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증권사 CEO들 만나 “중소벤처기업 지원과 내부통제 힘써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증권사 CEO들에게 벤처 및 중소기업을 위한 투자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내부통제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통해 “증권사의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투자금융제도가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투자은행 신용공여 대상인 중소기업의 범위에서 특수목적회사나 부동산 관련 법인을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은 위원장은 “투자금융제도의 기존 취지와 달리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에 공급돼야 하는 자금이 부동산 개발사업 등에 제공되는 규모가 상당하다”며 “특수목적회사에 5조 원 이상이 대출됐고 이 가운데 약 40%가 부동산 분야에 집중됐다”고 말했다.

또 금융사의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라임자산운용이나 파생결합펀드 사태 등이 재발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내부통제체계를 갖춰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어도어 대표 민희진 경영권 탈취 의혹 정면돌파, "오히려 하이브가 날 배신"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