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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호텔 레스케이프 신세계조선호텔에 부담, 한채양 활성화 팔걷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  2019-12-27 17: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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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가 부띠끄호텔 '레스케이프'의 객실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개장한 레스케이프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더디게 올라오면서 신세계조선호텔이 호텔사업을 확장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

27일 신세계조선호텔에 따르면 4성 부띠끄호텔인 레스케이프에서 ‘살롱 드 레스케이프’와 같은 문화콘텐츠와 결합한 패키지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호텔 활성화에 힘쓴다.  

살롱 드 레스케이프는 음악과 책, 커피, 와인 등을 주제로 참여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것을 말한다.

전문가를 초빙해 고객들에게 공연 등의 콘텐츠와 함께 토론 수업을 진행하면서 체험적 요소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도 살롱 음악회를 열면서 김대진 한예종 원장을 포함해 신진음악가와 함께 하는 음악회를 진행하는데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였다"며 “밀레니얼세대가 즐길 만한 체험형 요소를 추가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레스케이프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레스케이프의 객실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글로벌 호텔체인의 예약망서비스로 예약서비스를 확대하고 고정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호텔별로 운영하던 구매조직도 통합하는 등 레스케이프 적자 줄이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레스케이프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차게 선보인 호텔 신사업이다. 정 부회장은 ‘세상에 없던 것을 만들겠다’며 레스케이프에 '부띠끄' 호텔이라는 콘셉트로 녹여냈다. 

정 부회장은 레스케이프 개장에 앞서 부인인 한지희씨와 함께 호텔을 둘러봤을 뿐 아니라 레스케이프 총지배인에도 직접 김범수 전 총지배인을 앉힐 만큼 힘을 실어줬다. 

10월부터 신세계조선호텔 경영을 맡은 한 대표에겐 레스케이프 객실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일이 발등에 떨어진 불인 셈이다. 

레스케이프는 낮은 객실 가동률로 고정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신세계조선호텔의 재무 건전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정현 나이스신용평가 연구원은 "레스케이프의 영업손실로 신세계조선호텔 전체 영업수익성 개선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회사의 현금창출능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레스케이프의 영업손실은 신세계조선호텔의 신용등급 하락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12월에만 두 곳의 국내 신용평가회사에서 단기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신세계조선호텔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낮췄고 한국신용평가도 17일 단기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2021년까지 추가적으로 5개 호텔을 확장할 계획을 세워 뒀는데 이를 위해서라도 레스케이프의 성장이 시급하다.

새로운 호텔은 모두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지만 호텔 콘셉트에 맞는 인테리어와 식음료 서비스 등의 초기 투자비용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세계호텔 관계자는 "올해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레스케이프의 객실 가동률이 높아진 만큼 내년에도 이런 체험형 콘텐츠를 포함한 여러 이벤트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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