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현모</a>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사장은 새 대표이사로 왜 이사회의 선택을 받았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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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T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이사회가 구 사장을 선택한 것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22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창규</a> KT 회장이 그려놓은 5G통신시대 청사진을 이사회가 인정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현모</a>는 KT 다음 대표이사로 왜 이사회 낙점 받았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15212419_4594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현모</a>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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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장은 황 회장이 그린 KT의 발전 로드맵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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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5G시대 KT 전략의 방점을 '플랫폼사업'에 찍고 단순한 통신기업이 아닌 플랫폼사업자로 바꾸는 데 힘을 쏟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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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인공지능 스피커였던 ‘기가지니’를 인공지능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5G통신을 활용한 다양한 B2B(기업 대 기업) 플랫폼사업을 확대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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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장은 KT에서 전략 전문가로 꼽히는데 황 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줄곧 가까이서 황 회장을 보좌하면서 5G통신 전략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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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장은 황 회장이 KT 대표이사로 일을 시작한 직후인 2014년 KT 비서실장 및 전략담당 전무로 발령이 났다. 2018년 KT가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할 때 이 부문의 부문장을 맡기도 했다. 구 사장이 황 회장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이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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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이 의욕을 보이며 추진하는 신사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는 반드시 구 사장이 있었다. 구 사장은 단순히 기자간담회에 배석하는 것을 넘어 직접 사업을 설명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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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는 내부출신이 다음 대표이사를 맡아야 한다는 KT 내부의 기류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KT 경영진 사이에서 내부에서 회장후보가 나와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흘러나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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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이번 CEO 면접에 참가한 9명의 후보 가운데 8명이 전·현직 KT 임원이기도 하다. 구 사장이 대표이사가 되면 11년 만에 등장하는 내부출신 CEO가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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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장의 나이가 젊다는 점에서 이사회의 ‘세대교체’ 의지를 읽을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5G통신시대에 통신사들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계속 쫓아가며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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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장은 1964년 태어나 올해 56세다. 황 회장은 1953년 출생인데 무려 11세나 어리다. 구 사장과 함께 유력 후보로 언급되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533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면</a>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58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3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헌문</a> 전 KT 매스총괄 사장(60세),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66세) 가운데 가장 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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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황 회장의 ‘복심’이라는 점에서 KT의 기업문화를 본질적으로 바꿔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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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사장이 황 회장이 연루돼있는 KT 경영고문 불법위촉사건과 관련해 9월 경찰의 소환조사를 받는 등 법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점은 부담이다. 구 사장은 황 회장과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수사 대상에 올라있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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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가 ‘임기 중에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조건을 구 사장에게 요구한 것은 구 사장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졌을 때를 대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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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사회는 27일 구 사장을 다음 대표이사 후보로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구 사장은 2020년 3월 열리는 KT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KT의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