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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육성, 성윤모 “기술력으로 에너지 전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2-20 11: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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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발전시장을 혁신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열고 유관기관과 에너지업계 등과 재생에너지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육성,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8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성윤모</a> “기술력으로 에너지 전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과거에도 석유, 천연가스, 원자력 등 새로운 에너지원을 도입해 에너지 전환에 성공한 역사가 있다”며 “기술이 성패를 가르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도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태양광과 풍력발전 관련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 안정적 내수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

2020년 초에 ‘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를 시행하고 ‘탄소인증제’ 시범사업을 추진해 국내 재생에너지업계가 효율과 환경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산업부는 고효율 태양전지와 부유식 해상풍력 등에 집중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급인증서 의무공급 비율을 조정하고 공급인증서시장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초 ‘제5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시행된다.

산업부는 주민 수용성 확대를 위해 ‘계획입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환경성과 수용성을 확보한 부지에서 재생에너지사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태양광과 풍력 등의 발전사업을 허가할 때 전력 거래 전에 산지 복구를 의무화하고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한다.

공공부문 재생에너지 사업 191개 가운데 약 50%(94개)에 적용하고 있는 주민참여형 모델의 민간사업 확대를 유도하고 내년 중 합리적 이익공유 기준을 마련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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