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배달로봇 자율주행버스도 규제샌드박스, 성윤모 “규제혁신 속도”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12-18 12:2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배달로봇과 자율주행버스, 공유주방, 스마트그리드 등과 관련한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제6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실회 자율주행 로봇’ 등 6건에 관한 실증특례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배달로봇 자율주행버스도 규제샌드박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98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성윤모</a> “규제혁신 속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과 관련해 규제를 법 개정 없이 간단한 심의만으로 임시적으로 허용해주거나 면제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허가를 받은 사업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서비스 △고속도로 휴게소 공유주방 △에너지 신산업 3건 등 모두 6건이다.

로보티즈가 신청한 실외 자율주행로봇 실증은 보행자가 이용하는 일반 보도에서 국산 자율주행로봇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배달이나 배송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증구역은 1단계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2단계에서 강서구 전반으로 확대된다.

스프링클라우드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서비스’에 관한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

국내 최초로 100% 전기로 구동되며 운전석이 없는 버스를 활용해 여객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과 파란에너지, 옴니시스템은 스마트그리드 체험단지에서 스마트계량기,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등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전기요금제와 상계거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승인받았다.

앞서 실증특례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공유주방은 더 확대된다. 현재 6개의 공유주방이 운영되고 있는데 9개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당 주방을 공유할 수 있는 실증특례가 이번에 승인됐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해가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안착기였다면 내년은 도약기로 삼아 규제혁신의 속도와 체감도를 더 높이겠다”며 “실증 테스트 등의 결과가 관련 제도 정비까지 연계돼 규제 개선효과가 산업전체에 파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인텔 1.8나노 파운드리 수주에 미국정부 도움 받는다, 군사용 반도체 생산 김용원 기자
삼성중공업, 가스공사에 ‘3900억 배상’ 구상권 청구 소송 제기 류근영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한화솔루션 중국 공세에 태양광 실적 부진 늪, 김동관 미국 집중 공략으로 승부 김호현 기자
토스뱅크, 미국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 2년 연속 한국 1위 이동현 기자
"뚜껑 따면 레몬이 둥실", CU 국내 유통업계 최초 생레몬 하이볼 출시 김예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한화엔진 1분기 영업이익 194억으로 377% 증가, 매출도 47% 늘어 류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분기 매출 첫 4조 돌파, 홍현성 올해 수주 쌓아 성장 가속페달 류수재 기자
키움증권 “LG화학 목표주가 하향, 수익성보다 설비투자 부담 커지는 시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