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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은행원 같은 정장차림 이승건, 토스뱅크의 혁신DNA 자신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  2019-12-16 18: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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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토스뱅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이사가 제도권금융의 핵심인 은행을 운영할 준비를 끝냈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토스뱅크 사업계획 발표에 은행원처럼 넥타이까지 한 완전한 정장차림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가 공식적 자리에서 완전한 정장을 입고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여겨진다. 2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는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도 그는 넥타이를 하지는 않았다. 

토스뱅크는 이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출범은 이르면 2021년 상반기에 이뤄진다. 

이 대표는 발표 내내 밝은 표정을 보이며 토스뱅크의 미래를 자신했다. 

이 대표는 “토스는 그동안 시장에 한 번도 없었던 서비스를 내놓았고 이것이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아왔다”며 “토스뱅크에서도 이런 DNA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감을 지니는 근거로는 토스가 포괄적 금융데이터를 보유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 대표는 토스가 은행, 카드, 보험 등을 아우르는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보유한 국내에 하나뿐인 회사인 만큼 여러 은행들이 실패를 경험했던 중금리대출시장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바라봤다. 

중금리대출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토스뱅크의 무기로는 자체 신용평가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포괄적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아무도 해낸 적 없는 신용평가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금융시장에 의미있는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사업모델로는 POS(포스)대출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POS대출은 신용등급이 낮아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금융소외계층에게 할부 구매를 가능하게끔 해주는 대출이다. 

토스뱅크는 POS대출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커머스 등에 구매대금을 할부로 지급하고 이커머스로부터 신용카드 할부 수수료에 상응하는 수수료를 받는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은 이자 부담 없이 할부 구매가 가능하고 이커머스는 상품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에서도 토스 조직의 장점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10명 이내로 구성돼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개발조직은 유지하면서도 규제와 리스크 등에 관련된 지원 조직은 금융권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사로 채우겠다고도 했다. 

토스는 토스뱅크 출범으로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토스 올해 매출이 12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마다 12%가 넘는 성장을 이어온 것으로 내년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토스의 기업가치는 현재 해외 벤처캐피털로부터 2조7천억 원가량으로 평가되고 있다. 토스뱅크 출범에 더불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증권사 출범이 이뤄지면 기업가치가 4조 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배달의민족을 매각하며 4조8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대표가 토스로 이 기록에 바짝 다가서게 되는 셈이다.

이 대표는 사업계획 발표가 끝난 뒤 배달의민족을 뛰어넘는 기업가치를 일굴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할 뿐 기업가치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도 “(배달의민족 기업가치를) 뛰어넘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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