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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 상승 가능", 건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실적호조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12-16 08: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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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사업인 건설부문 실적이 내년부터 호조를 보이고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도 늘어나면서 삼성물산의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공산이 크다.
 
"삼성물산 주가 상승 가능", 건설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내년 실적호조
▲ 이영호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물산 목표주가 1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3일 삼성물산 주가는 10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 현재 시가총액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상장계열사 지분가치를 밑돌고 있다"며 "주가가 저평가받고 있는 상태로 매수에 전혀 부담이 없다"고 바라봤다.

삼성물산은 내년부터 건설부문을 중심으로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해외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등 변수가 발생해 실적에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됐지만 내년에는 삼성물산의 계열사 공사 수주규모가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업이익이 내년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삼성물산 실적 개선과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이어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물산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조9940억 원, 영업이익 1조540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26.7%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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