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이 구속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미래구상도 엉클어지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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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기업을 넘기 위해 인수합병을 활발히 벌여왔는데 조 사장의 구속으로 한동안 이런 행보가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조현범 구속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미래구상 흔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808/20180803084149_85296.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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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의 공백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인수합병 움직임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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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인수합병을 통해 자동차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사업으로도 영역을 넓혀왔는데 조 사장의 구속으로 추가 인수합병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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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변화의 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하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인수합병을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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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18년 5월 소프트웨어기업 모델솔루션을 인수한뒤 두 달 뒤에는 독일의 타이어 유통기업인 ‘라이펜-뮬러’의 지분 100%를 사들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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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자동차 정비사업, 수입차 중계사업에도 인수합병을 통해 발을 들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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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조 사장의 머릿속에는 미래차 시대에 대응하려면 세계 타이어기업 콘티넨탈과 같은 길을 걸어야한다는 판단이 섰던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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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의 인수합병 포트폴리오를 들여다보면 콘티넨탈과 겹치는 점이 많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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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역시 공격적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키웠다. 자동차부품기업뿐 아니라 핀란드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솔루션기업인 ‘일렉트로비티’ 등을 인수하며 미래차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해 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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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자동차부품기업으로 외양을 바꿨음에도 완성차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것만으로는 미래차시대에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해 소프트웨어기업으로 변화를 꾀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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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은 자율주행시스템 분야에서도 앞서가고 있는데 조 사장 역시 자율주행사업에 진출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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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올해 5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분야의 먹거리를 찾고 있다”며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차 관련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타이어와 관련이 없는 분야 기업들도 인수합병 대상에 올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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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조현범 이수일 각자대표체제로 경영되고 있다. 당장은 이 대표가 조직 안정화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지만 이 대표가 타이어사업을 맡아왔던 만큼 조 사장의 빈자리를 메우는 일은 쉽지 않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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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조 사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에서 내려와야 할 수도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소프트웨어기업으로 변신이 시도로만 끝날 수도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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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장은 현재 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는데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정황이 향후 수사에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사로서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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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의원실이 확보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조 사장은 협력업체로부터 납품을 대가로 6억 원 규모의 뒷돈을 받고 관계사로부터 매달 수백만 원씩 모두 2억 원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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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3월 회사이름에 ‘테크놀로지’를 붙이고 이에 걸맞은 4차산업혁명 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